부산 아파트값 3주째 상승…회복세 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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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주물량 부족과 전세 강세가 맞물리면서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부산 부동산시장은 지난 3년 5개월에 이르는 기간 하락세를 이어왔다. 이 기간 조정으로 가격 거품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다만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아파트 공급물량이 1만5000세대에 불과해 전세시장의 강세가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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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물량 부족·전세 상승이 견인
- 사업자 심리 위축 속 시장 ‘온기’
- 해수동 반등…동·서 온도차 여전
올해 입주물량 부족과 전세 강세가 맞물리면서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회복세가 완연해지는 모습이지만 동부산과 서부산 간 온도차가 명확해 온기가 부산 전역으로 확산된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는 분석이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2주 아파트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부산 아파트 매매값 은 0.03%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구·군별로 보면 해운대구가 우·재송동 대단지 중심으로 0.20%, 수영구는 남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0.10%, 동래구는 온천·사직동 중대형 아파트 중심으로 0.09% 각각 올랐다.
전세가격 역시 해운대·북·동래·연제구를 중심으로 0.09%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입주물량 부족과 전세 강세가 매매시장에 연쇄적인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서울 수도권 등 타 지역민의 원정 매매가 이뤄지는 곳은 일부 단지에 불과해 10·15 부동산 대책 여파에 따른 풍선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부산 부동산시장은 지난 3년 5개월에 이르는 기간 하락세를 이어왔다. 이 기간 조정으로 가격 거품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다만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아파트 공급물량이 1만5000세대에 불과해 전세시장의 강세가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풍부한 유동성까지 맞물리면서 부산 부동산 시장 회복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전국적으로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0.06%, 전세가격이 0.08% 각각 상승했다. 서울은 매매 0.17%, 전세 0.15% 상승했지만, 거래는 일부 선호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에 국한됐다. 상승폭도 유지되거나 다소 줄어 관망세가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사업자들은 정부의 10·15 대책 여파로 사업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1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HBSI)를 보면 전국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0.7포인트 하락한 65.9로 나타났다.수도권은 31.0포인트 하락한 64.1, 비수도권 역시 18.5포인트 하락한 66.3로 조사됐다. 서울은 35.1포인트나 급락한 71.7로 나타나 위축된 사업자 심리를 반영했다.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가 규제지역으로 확대 지정되면서 매수세가 급감했고, 아파트 거래량도 대책 시행 전 2679건에서 시행 후 564건으로 7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역시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0.7포인트 하락한 65.0을 기록했지만 실제 매매·전세 시장은 회복세가 뚜렷해 지표와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오던 부산 아파트값이 최근 상승 전환했고 해운대·수영 등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반등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10·15 대책으로 수도권 규제 강화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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