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 된 송도국제도서관, 감탄이 절로
개관 2주 만에 방문객 5만명 돌파
책장 좌우로 높게 설치된 ‘리브룸’
SNS에 사진 퍼지며 긍정적 평가
편의 높인 키오스크, 곳곳에 위치

“주말에는 앉을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이용객이 많습니다. ”
인천 연수구에 있는 송도국제도서관이 개관 2주만에 방문객 5만명을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 연수구는 지난 11일까지 5만3천902명이 송도국제도서관을 이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문을 연 송도국제도서관은 평일에는 하루 평균 3천148명이, 주말에는 7천965명이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송도국제도서관 ‘리브룸’ 사진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유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연수구는 도서관 내부 공간을 담은 게시물이 조회수 22만회를 넘어서는 등 공공시설로는 이례적으로 자발적인 콘텐츠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긍우 송도국제도서관장은 “책장이 좌우로 높게 설치돼 있는 ‘리브룸’은 도서관의 시그니처 공간”이라며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앉아 책을 읽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천205㎡ 규모다. 영유아자료실, 어린이자료실, 꿈지음터(어린이창작실), 일반자료실, 아르카디아(특화자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송도국제도서관 곳곳에는 도서관 내 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다. 이 키오스크에서는 자신의 위치뿐 아니라 원하는 도서 보유 유무, 책 위치 등도 찾을 수 있다. 신 관장은 “다른 공공도서관에는 없는 시설”이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터치식으로 설치했다”고 말했다.
아르카디아는 문학분야 특화자료실이다. 이 곳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는 연도별 노벨문학상 작품과 작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도서관 내 작품 보유 여부도 알 수 있다. 향후에는 전 세계 대표 문학작품을 볼 수 있도록 구비한다는 방침이다.
송도국제도서관 보유 서책은 4만여 권이다. 향후에 11만권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기존 딱딱한 도서관 이미지를 탈피하고 책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어진 것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주차, 교통 편의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 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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