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 버리고 새판 짜기’ 실행한 ‘뉴진스맘’...‘엄마 어디가?’ [MK★초점]
‘뉴 버리고 새판을 짜면 될 일’은 하이브가 아닌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에게 적용되는 말이었나보다. ‘여섯’으로 이뤄진 한팀이라던 뉴진스와 민희진이 이제는 완전히 갈라지게 됐다. 자식의 앞길에 큰 장애물을 남기고 떠나버린 ‘뉴진스 맘’ 민희진은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그의 말을 지킬 수 있을까.
“어도어 사옥 근처에만 가도 심장이 뛰고, 우울증 약을 복용해야 할 정도”라고 호소했던 뉴진스의 태도가 달라졌다.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던 의지를 꺾고 11월 12일 소속사 어도어에 돌아갔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하지만 ‘한 번’ 막무가내로 행동했던 뉴진스는 돌아가는 과정에서도 막 나가는 행동을 계속 이어가며 여러 잡음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어도어와 심도 깊은 논의와 이야기를 거치면서 합의 방향을 찾고, 순리대로 돌아온 해린, 혜인과 달리 민지, 하니, 다니엘은 제대로 된 소통도 없이 일방적으로 ‘소속사로 돌아가겠다’고 통보한 것이다.

다시 돌아 오려는 민지, 하니, 다니엘의 ‘진짜 속내’를 놓고 여러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칭 ‘뉴진스맘’이라던 민희진이 나섰다.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며,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민희진의 공개 지지는 민지, 하니, 다니엘에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며 절차를 무시한 채, 통상적인 퇴근 시간이 지난 후 기습적으로 발표한 3인의 입장에 회의적인 의견들이 뒤따랐던 것이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세 명의 복귀가 ‘민희진의 트로이 목마’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던 상황이었다. 그 가운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 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민희진의 조언은 ‘불 붙은 의혹’에 기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심지어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며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는 민희진의 말은 많은 이들을 황당하게 만들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에 반하며 ‘자체 수납’에 들어간 이유가 바로 ‘민희진의 대표 복귀’를 관철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막무가내 전속계약 해지 선언으로 발생한 전속계약 분쟁에서 뉴진스 멤버들의 싸움은 ‘패소’로 뒤결될 것임이 뻔히 보임에도, 만류는커녕, 각종 여론전과 재판에서 야무지게 활용해 왔던 이는 다름 아닌 ‘뉴진스맘’ 민희진이었다.

‘뉴진스맘’이 떠난 뉴진스는 현재 어도어와 논의를 마친 2명과 논의를 거치지 않은 3인으로 나뉘면서 ‘뉴진스’라는 브랜드에 균열이 일어났음을 간접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특히 민지와 하니의 경우 긴급 기자회견부터, 국정감사 등 여러 현장에서 어도어를 향해 꾸준히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 온 준 대표적인 멤버로 꼽힌다. 충분한 협의 없는 이들의 일방적 복귀 선언을 어도어가 받아줄지 미지수인 가운데, 법조계 전문가들은 어도어가 세 멤버에 대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충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물론 이 경우 해지에 대한 책임은 뉴진스에게 돌아가기에, 천문학적인 수준의 손해배상이 뒤따를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의견과 별개로 현재 민희진은 하이브를 비롯해 산하 레이블과 여러 송사를 진행 중에 있다. 당장 내일(14일) 하이브 사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의 4차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으며, 27일에는 민희진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과 하이브가 민희진 등 2명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 계약해지 확인 소송의 2차 당사자 신문이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쏘스뮤직이 제기한 손해배상소속이 줄줄이 이어진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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