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내란 여전…국힘 해산하고 의원직 싹 박탈해야”

빈이경 인턴기자 2025. 11. 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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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국민의힘은 정당을 해산하고 의원직을 전부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것과 관련해서는 "만약 추 전 원내대표의 계엄 해제 의결 방해죄가 확인된다면 국민의힘은 10번이고, 100번이고 정당해산감"이라면서 "국민의힘 의원들도 의원직이 박탈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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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항소 검사 집단 반발, ‘국가문란’ 지적”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국민의힘은 정당을 해산하고 의원직을 전부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전쟁이다. 우리가 황교안이고, 뭉쳐서 싸우자”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내란을 옹호하는 정당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언제 어디서든 내란의 불씨는 다시 발화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장동혁 대표가) 윤 어게인을 외치고, 윤석열을 면회하고, ‘내가 황교안이다’를 외쳤다는데 내란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장 대표는 12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검찰 항소포기 외압 규탄대회’에서 당시 특검에 체포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언급하며 “우리가 황교안이다. 뭉쳐서 싸우자”고 말한 바 있다.

정 대표는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 항소와 관련, 일선 검사들이 집단 반발하는 것을 두고는 “명백한 국가문란이 아닐 수 없다”며 “검사들에 대해 보직 해임, 징계위 회부, 인사 조치 등 가능한 모든 합법적 수단을 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치 정의의 사도처럼 떠들다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옷을 벗은 뒤 변호사 개업을 해 전관예우를 받으며 떼돈을 버는 관행도 이번에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것과 관련해서는 “만약 추 전 원내대표의 계엄 해제 의결 방해죄가 확인된다면 국민의힘은 10번이고, 100번이고 정당해산감”이라면서 “국민의힘 의원들도 의원직이 박탈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통합진보당 사례에 비춰보면 내란예비 음모만으로 정당 해산됐고, 국회의원 5명이 의원직을 박탈당했다”며 “그 기준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열 번 백번이고 정당해산이 되어야 하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의원직 박탈당해야 한다고 본다”고 거듭 주장했다.

정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끝나면 대법관 증원, 법 왜곡죄, 재판소원 등의 사법개혁을 폭풍처럼 몰아쳐 전광석화처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름은 피가 되지 않고 환부는 도려내야 새살이 돋는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추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관련, 여야는 오는 2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추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은 법무부를 거쳐 대통령 재가 뒤 지난 5일 국회에 제출된 바 있다.

빈이경 인턴기자 beeky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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