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친환경’ 독자 기술로 동남아 공략 나선 한국 중소기업
[앵커]
급변하는 세계 무역 질서 속에서 태국 같은 동남아 지역은 여전히 우리 기업들에겐 중요한 시장이죠,
최근엔 첨단, 친환경 기술로 무장한 우리 중견, 중소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방콕에서 정윤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국 방콕 인근의 한 저수지 공사장, 주변엔 대규모 수소 생산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풍력 전기를 활용해 저수지의 물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콘 다바란시/전 태국 부총리 : "태국은 인류의 건강에 이로운 탄소 제로 환경을 조성하는 길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 사업에 가장 먼저 뛰어든 건 한국의 한 재생에너지 전문 중소기업.
이곳에서 생산된 수소를 국내 수소 기반 발전의 원료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태국의 에너지 기업과 앞으로 10년간 천만 톤, 약 10조 원 규모의 수소, 암모니아 생산 계약을 맺었습니다.
[안정동/재생에너지 생산업체 전무 : "친환경 에너지 자원 생산 능력과 실행력이 국제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입니다."]
방콕 인근에 들어선 한 콘크리트 혼화제 생산 공장.
한국의 한 중견기업이 설립한 곳입니다.
콘크리트의 강도를 높이는 혼화제를 연간 8만 4천 톤까지 생산할 수 있습니다.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 붐이 일고 있는 태국의 시장 선점에 나선 겁니다.
[박민환/콘크리트 혼화제 생산업체 대표 : "태국에서 제조 거래되고 있는 기존 1세대 2세대에 비해서 저희(혼화제)는 3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 태국 정부.
첨단, 친환경 기술을 갖춘 우리 중소기업들에겐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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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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