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어려워지고 문학은 쉬워져"…2026학년도 수능 국어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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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은 킬러 문항이 빠졌지만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치러진 9월 모의고사보다 독서 난도가 높아지고 문학은 다소 쉬워진 시험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엄바름학원 장윤환 국어강사(고3 대표강사)는 "EBS 연계율과 지문 배치, 문항 구성 등이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학생들 입장에서 매우 익숙한 형태의 시험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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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은 킬러 문항이 빠졌지만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치러진 9월 모의고사보다 독서 난도가 높아지고 문학은 다소 쉬워진 시험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엄바름학원 장윤환 국어강사(고3 대표강사)는 "EBS 연계율과 지문 배치, 문항 구성 등이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학생들 입장에서 매우 익숙한 형태의 시험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영역별로 난이도가 달라진 부분이 있지만 전반적인 난이도 차이는 크지 않았다는 평가다.
◇ 독서
올해 수능에서는 9월 모의평가와 달리 독서 영역에서 변별력을 주려고 했다는 분석이다. 독서의 4개 지문 모두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능 연계 교재의 핵심 개념과 정보를 활용, 연계율과 연계 체감도를 모두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과학 지문의 열팽창, 철학 지문의 인격 동일성은 핵심 제재가 EBS 수능 특강과 긴밀히 연계됐다. 난이도가 쉬운 대신 지문 자체에 정보량이 많고 구성이 난해했다는 설명이다. 장 강사는 "단순 이해보다 구조적 정보 처리 능력을 요구하는 시험이었다"면서 "열팽창계수 관련 12번 문항이 가장 높은 변별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문에 입각해 정답의 근거를 찾을 수 있기에 킬러 문항으로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 문학
문학은 올해 지난해 수능과 올해 9모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 다만 일부 까다로운 문항으로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보였다는 평가다. 고전소설 '수궁가'는 대략 60% 정도가 EBS 수능특강과 연계됐지만 판본이 달랐고, 현대시 '감나무 그늘 아래'와 고전시가 '북새곡'이 각각 수능특강·수능완성과 직접 연계됐다. 주목할 문항은 23번과 30번이다. 장 강사는 "23번은 보기 내용을 바탕으로 시의 맥락을 해석하는 능력이 요구돼 까다로웠고, 현대소설의 30번은 비연계 지문인 데다 심리 서술에 담긴 논리 구조를 파악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선택과목
ㄱ. 화법과 작문
전반적으로 평이했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키워드를 지문에서 찾는 유형이 대다수였다. 40번 문제는 (가)·(나)의 담화 키워드를 바탕으로 (다) 비평문의 필자 주장을 연결하는 문제로,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ㄴ. 언어와 매체
언어에서는 국어사를 지문으로 실어 음운의 변동 영역을 출제했으며 매체별 특징과 참여자의 소통 양상을 다양하게 물었다. 37번 문제는 관형절 안에 들어 있는 서술어 자릿수를 묻는 문제로 학생들에게 익숙한 내용이지만 문장 성분을 정확히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었다는 설명이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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