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회 재판 “끄떡없다”는 윤…오늘은 홍장원과 3번째 대면 [이런뉴스]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은 끄떡없다는 옥중 메시지를 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 배의철 변호사가 12일 SNS에 공개한 내용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자유의 정신으로 무장한 청년들을 보면 나라의 미래가 걱정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많은 시민께서 편지로 주 4회에 달하는 재판과 수사로 악화할 제 건강을 걱정해 주셨다"며 "여러분 힘내시라, 저는 끄떡없다. 재판에 출정해 진실의 빛으로 거짓을 밝히고, 무너진 법치를 공의로 바로 세우는 게 제가 해야 할 투쟁이다"라고도 했습니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는 비상계엄에 참여한 군인들이 나와 이전과 다른 증언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지난 10일): 여러분들도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법적 검토하고 일단 출동하자, 이렇게 한 것 맞지 않습니까? 그죠?]
[양승철/방첩사 전 경호경비부대장(지난 10일): 자유스러운 분위기였다. 편안한 분위기였다.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지난 10일): 하하. 아니 근데….]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한동훈 총살' 발언을 들었다는 증언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지난 3일): 아니, 그러니까, 국정운영에 대한 이런 얘기라든지 그런 얘기는 내가 만나면 늘 한다고 그랬잖아요.]
[곽종근/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지난 3일): 예 그거…. 한동훈 얘기 분명히 하셨고. 지금까지 제가 안 했던 말씀을, 차마 그 말씀을 안 드렸는데, 한동훈이 하고 일부 정치인들 일부 호명하시면서…. 당신 앞에 잡아 오라 그랬습니다.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그랬었습니다.]
오늘(13일) 오후 열리는 재판에는 정치인들 싹 다 잡아들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처음 폭로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두 사람의 법정 대면은 올 초 헌법재판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KBS뉴스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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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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