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요키치, ‘55점’ 맹폭···덴버, 클리퍼스 꺾고 파죽의 6연승, 서부 2위 등극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의 무력 시위가 심상치 않다. 이번에는 55점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덴버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돔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30-116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한 덴버는 시즌 9승2패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2승1패)에 이어 서부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반면 6연패에 빠진 클리퍼스는 서부콘퍼런스 12위(3승8패)에 그대로 머물렀다.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개인 통산 4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도전하는 요키치의 활약이 눈부셨던 경기였다. 요키치는 이날 3점슛 5개를 포함해 무려 55점을 넣고 리바운드 12개와 어시스트 6개를 곁들였다. 필드골 성공률이 무려 78.3%에 달했다.

요키치는 전반에만 33점을 넣으며 화끈하게 무력 시위를 했다. 하지만 덴버는 요키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결국 전반을 63-68로 뒤진 가운데 마쳤다.
하지만 결국 요키치를 제어하지 못한 클리퍼스가 3쿼터에서 무너졌다. 요키치는 3쿼터에서 팀이 올린 43점 중 절반에 가까운 19점을 올렸다. 여기에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3쿼터에 3점슛 2개 포함 9점을 보태며 활약했고, 결국 덴버는 106-90으로 크게 앞서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요키치를 교체하는 여유를 선보였음에도 덴버는 경기 종료 8분1초를 남기고 애런 고든의 레이업 득점이 나오며 117-95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요키치는 팀이 122-103으로 앞선 종료 6분1초 전 다시 코트에 들어와 레이업 득점과 자유투 1득점으로 3점을 더 보탰고, 종료 3분29초를 남기고 다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덴버는 요키치 외에도 고든이 18점, 저말 머리가 15점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이 23점·8리바운드·5어시스트, 조던 밀러가 22점으로 분전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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