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범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장 “홈 인텔리전스 경쟁 본격화…韓, 기술력으로 세계 선도”

박지영 2025. 11. 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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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 데이터 연계, 개인정보 보호, 사용자 경험, 이 모든 요소가 연결될 때 AI(인공지능)홈은 실질적인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홈이 기기를 연결하는데 그쳤다면, AI홈은 기기와 데이터, 사용자 경험을 통합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행동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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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홈 그랜드 컨퍼런스’ 개최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장 겸임
정재연 삼성전자 부사장 “매터, 4700개 이상 장치와 연결 가능”
노범준 LG전자 상무 “다양한 기업과 협업체를 구성”
최승범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회장(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장(부사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지능형 홈 그랜드 컨퍼런스’에 참여해 연결을 넘어 협력을 강조했다. 박지영 기자.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표준화, 데이터 연계, 개인정보 보호, 사용자 경험, 이 모든 요소가 연결될 때 AI(인공지능)홈은 실질적인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최승범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회장(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장 부사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지능형 홈 그랜드 컨퍼런스’에 참여해 연결을 넘어 협력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아마존, 구글, 애플 같은 글로벌 빅테크는 이미 AI 기반 홈 생태계 구축을 미래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고, AI를 중심으로 한 홈 인텔리전스(Intelligence) 경쟁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이 보유한 초연결 기술력, 반도체와 가전, 통신 인프라와 AI 역량은 우리를 세계 시장의 선도자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 AI홈 경쟁 뿐 아니라 AI홈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도 협업은 필수다. 스마트홈이 기기를 연결하는데 그쳤다면, AI홈은 기기와 데이터, 사용자 경험을 통합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행동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정재연 삼성전자 부사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지능형 홈 그랜드 컨퍼런스’에 참여해 삼성전자의 AI홈산업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박지영 기자.

삼성전자는 약 10년 전인 2014년부터 미국 스타트업인 ‘스마트싱스’를 인수해 AI홈 시대를 준비해왔다. 정재연 삼성전자 스마트싱스팀장 부사장은 “가족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집에서 스마트싱스는 기기들이 모을 수 있는 데이터와 연결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AI홈 확장의 중심에는 매터(Matter)가 있다. 매터란 경쟁사의 제품까지 삼성전자와 연동될 수 있는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이다. 정 부사장은 “약 390개 이상의 브랜드와 4700개 이상 장치와 연결할 수 있다”며 “집을 넘어 생활 동선에 있는 자동차, 빌딩 기기들까지 연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는 약 390개 이상의 브랜드와 4700개 이상 장치와 연결할 수 있으며, 실제로 이케아, 애슐리(가구), 테슬라, 현대차(전기차) 등과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박지영 기자.

실제로 스마트싱스는 이케아, 애슐리(가구), 테슬라, 현대차(전기차), 경동나비엔(보일러), 콜러(욕실·주방기기), 애슐리(가구)등 다양한 기업들과 기업)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LG전자는 공간과 기술의 협업을 AI홈 전략의 중심에 놓고 ‘기술이 스며든, 기술은 없는 것 같은 집다운 집’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노범준 LG전자 HS사업본부 AI 홈 솔루션 담당(상무)은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지능형 홈 그랜드 컨퍼런스’에 참여해 LG전자의 AI홈 산업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박지영 기자.

노범준 LG전자 HS사업본부 AI 홈 솔루션 담당(상무)은 “공간과 기술과 환경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AI홈 공간을 제공하는 ‘스마트 코티지’ 사업과 다양한 공간에서 IoT 활용방안을 알아보기 위해 ’어나더(Another)’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제주도와 홍천, 베트남 사이공과 스페인, 대학 캠퍼스 등에서 어나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제품을 파는 기업’에서 공간 경험을 설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

노 상무는 “우리의 공동과제는 파편화된 경험을 어떻게 AI홈으로 구현할지, 가전·가구·공간·디자인의 경계를 어떻게 넘어 연동을 할 수 있을지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건설사, 시공, 인테리어 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협업체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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