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 한국전 판정, 뭐가 문제? 이탈리아의 '그 버튼' 누른 伊 해설가의 소신 발언 '모레노 심판 왜 욕하나'"

김태석 기자 2025. 11. 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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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한 축구 해설가가 소신 발언을 했다가 큰 논란에 휩싸였다.

이탈리아 매체 <투데이 스포츠> 에 따르면, DAZN 이탈리아에서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루카 마렐리가 한일 월드컵 16강 한국-이탈리아전 판정과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마렐리의 이러한 발언은 23년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금기'에 가까웠던 한일 월드컵 16강 한국전 패배와 판정에 대한 인식을 흔드는 것으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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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탈리아에서 한 축구 해설가가 소신 발언을 했다가 큰 논란에 휩싸였다. 발언의 대상이 2002 FIFA 한일 월드컵 16강 한국과 이탈리아의 대결이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매체 <투데이 스포츠>에 따르면, DAZN 이탈리아에서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루카 마렐리가 한일 월드컵 16강 한국-이탈리아전 판정과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탈리아에서는 에콰도르 출신 바이론 모레노 심판의 악명 높은 판정으로 한 수 아래 한국에 패한 경기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데, 마렐리는 팟캐스트 <도피오파소>에서 모레노 판정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꺼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세리에 A 심판으로 활동한 이력을 가진 마렐리는 "모레노가 그 경기를 잘 이끈 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것만큼 재앙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란체스코 토티 퇴장은 다소 과한 판정이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완전히 틀린 결정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고, "진짜 문제는 다미아노 토마시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장면이었다. 그 부분의 책임도 모레노가 아니라 부심에게 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전반 4분 설기현이 크리스티안 파누치에게서 얻어냈던 페널티킥 상황 역시 정심이라고 판단했다. 마렐리는 "당시 기준으로 보면 올바른 판정이었다"라며 "이 경기에서 모레노가 모든 비난을 떠안았지만, 실제로 중대한 오심 대부분은 직접적인 잘못이라고 보긴 어렵다"라고 평가했다.

마렐리의 이러한 발언은 23년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금기'에 가까웠던 한일 월드컵 16강 한국전 패배와 판정에 대한 인식을 흔드는 것으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당시 경기에 출전했던 이탈리아 간판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비에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그 멤버로 우승을 하지 못한 게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라며 한국전 패배로 인한 탈락을 떠올려 시선을 끌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탈리아 <투데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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