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무원 맞나?’ 의심까지 받더니…‘SNS 스타’ 공무원 특별승진

김명일 기자 2025. 11. 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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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주무관이 출연해 600만뷰를 돌파한 영상. /군산시 인스타그램

시 홍보 영상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진짜 공무원이 맞느냐’는 의심까지 받았던 전북 군산시 소속 박지수(31) 주무관이 9급에서 8급으로 특별승진했다.

13일 군산시는 탁월한 업무 성과로 시정 발전에 기여한 디지털정보담당관실 권영 주무관(전산 8급→전산 7급)과 공보협력과 박지수 주무관(행정 9급→행정 8급) 등 2명에 대해 특별승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군산시 시정발전에 공헌해 특별승진한 박지수(사진 왼쪽), 권영 주무관./군산시 제공

군산시는 이번 특별승진에 대해 “열심히 일하면 보상받는다는 긍정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직원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박지수 주무관이 출연해 대선을 앞두고 군산시 공식 소셜미디어에 게시됐던 ‘공무원이 투표 날 듣는 가장 공포스러운 말 Top4’는 당시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등을 합쳐 6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박지수 주무관이 출연해 화제가 된 영상. /군산시 인스타그램

박 주무관은 지난해 11월에도 말 뒷발에 차이는 혼신의 연기로 온라인상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군산시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 주무관이 촬영한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건 진짜 수당 챙겨 줘야 한다” “이분 전문 배우인가요?” “진짜 공무원이 맞나요?” “군산 시민도 아닌데 나를 여기로 이끈 영상” 등의 반응을 보였었다.

박 주무관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동료들과 즐겁게 촬영하고, 아이디어를 모으고 하다 보니 이런 좋은 일이 생긴 것 같다”며 “혼자만 특진하게 돼 함께 고생한 다른 동료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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