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몰라? 문지르기만해도 예뻐지는데”…너도나도 뛰어든 이 시장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2025. 11.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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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요 화장품 기업들이 잇따라 뷰티 디바이스를 내놓고 있다.

K뷰티 열풍으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새 격전지로 떠오른 모습이다.

글로벌 화장품업계 1위 로레알도 자사 브랜드 랑콤을 통해 '레네르지 안티에이징 나노 리서페이서 400 부스터'를 선보이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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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홈’ 뷰티 디바이스 열풍
에이피알, 글로벌 누적 500만대 판매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도 제품 출시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 모델 장원영. [에이피알 제공]
국내외 주요 화장품 기업들이 잇따라 뷰티 디바이스를 내놓고 있다. K뷰티 열풍으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새 격전지로 떠오른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0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수치로,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2841억원이다.

2021년 첫 제품 ‘더마 EM 샷’ 출시 이후 4년 6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500만대를 돌파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고, 해외 판매처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에이피알은 기획, 연구개발, 생산, 유통을 아우르는 자체 밸류체인 ‘에이피알팩토리’를 구축해 품질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온’의 신제품 ‘온페이스 LED 마스크’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메이크온’의 신제품 ‘온페이스 LED 마스크’를 공식 출시했다. 온페이스 LED 마스크는 0.2㎟ 크기의 마이크로 레드 LED 3770개를 얼굴 전면에 배치해 피부 탄력과 복원력을 개선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9월 독일 IFA(국제가전박람회) 2025에서 공개돼 주목받기도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메이크온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6월 LG전자에서 ‘LG프라엘(Pra.L)’ 브랜드와 자산을 양수하며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첫 제품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에 이어 최근 업그레이드 버전인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주파 기반의 일렉트로포레이션(EP), 미세 전류(MC), EMS 기능을 결합해 피부 탄력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피부 밀착 감지형 안전 설계와 실시간 온도 센서를 탑재했다.

최근 미국 아마존과 틱톡샵을 통해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미국 체조 금메달리스트 수니 리를 앰버서더로 내세워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미국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수니 리가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사용하는 모습 [LG생활건강 제공]
글로벌 화장품업계 1위 로레알도 자사 브랜드 랑콤을 통해 ‘레네르지 안티에이징 나노 리서페이서 400 부스터’를 선보이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합류했다. 400개의 나노 팁으로 화장품 유효 성분의 흡수를 높이는 장치로, 약 250유로(약 41만원)대의 프리미엄 제품이다.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LG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2018년 5000억원에서 2022년 1조6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2030년에는 3조4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해외 시장 역시 성장세다. 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는 2032년 222억달러(약 32조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부터 홈 케어 열풍으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급성장했다”며 “K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차별화된 기술력과 마케팅으로 경쟁한다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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