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해 본’ 이동욱과 ‘도전하는’ 정우성·현빈…디플, OTT 반등 가능하잖아요? [디즈니+ 프리뷰 종합]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5. 11. 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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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의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로 ‘디플 효자’ 노린다
정우성·현빈 첫 OTT 도전작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 1·2 순차 공개
이동욱, 정우성, 현빈. 사진ㅣ월트디즈니컴퍼니
시즌2로 돌아온 ‘킬러들의 쇼핑몰’이 밀고 정우성·현빈의 첫 OTT 도전작 ‘메이드 인 코리아’가 끈다. 디즈니플러스가 필살기 콘텐츠를 모두 끌어모았다.

13일(현지시간) 홍콩 란터우 섬에 위치한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이사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약 4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포인트는 단연, 아태 지역 콘텐츠 소개였다. 시즌1으로 디즈니플러스는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한 ‘킬러들의 쇼핑몰’이 시즌2을 포함해 정우성, 현빈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까지 명배우들의 연기 향연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루크 강 디즈니플러스 아태지역 총괄. 사진ㅣ월트디즈니컴퍼니
먼저 디즈니플러스 아태지역 총괄 루크 강은 “지난해부터 새로운 시청자들이 크게 유입됐고 그 메인 작품으로 무빙, 나인퍼즐, 카지노, 간니발 등이 있다“라며 국내 작품의 흥행과 중요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아태 지역 작품들이 화면으로 소개될 때마다 글로벌 취재진은 환호성을 지르며 큰 관심을 보였다. 배우들이 소개를 위해 자리를 할 때면 사뭇 공연장을 연상케하는 반응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공개된 ‘조각도시’를 비롯해, ‘골드랜드’, ‘재혼황후’ 등 다양한 드라마가 소개됐으며 ‘운명전쟁49’, ‘이게 맞아?!’ 등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예능도 명함을 내밀었다. 특히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과 지민은 VCR을 통해 ‘이게 맞아?!’의 시즌2 공개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지창욱도 디즈니플러스 첫 다국적 작품인 ‘메리 베리 러브’ 출연 소식을 알리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그간 그는 ‘조각도시’, ‘강남 비-사이드’, ‘최악의 악’ 등 장르물로써 디즈니플러스에 나선 바. 로맨틱코미디로 돌아올 그의 연기에 기대가 모아졌다.

‘킬러들의 쇼핑몰’ 이권 감독, 김혜준, 이동욱. 사진ㅣ월트디즈니컴퍼니
다채로운 공개 라인업 속에서 ‘킬러들의 쇼핑몰’ 존재감은 남달랐다. 주연인 이동욱, 김혜준 배우와 함께 자리한 이권 감독은 “시즌2이 잘 될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너무 잘돼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액션씬이 나오기 전 최대한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그 부분이 유효했던 것 같다”고 내다봤다.

시즌3를 염두하냐는 질문엔 “시즌2가 잘 된 이후 생각해볼 문제”라며 조심스러워했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리즈는 삼촌 진만(이동욱)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 드라마다. 지난해 1월 시즌1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당시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 OTT 플랫폼 시청 순위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를 얻었다.

‘킬러들의 쇼핑몰’이 내년 디즈니플러스의 선봉에 선 가운데, 이에 버금가는 새로운 기대작, ‘메이드 인 코리아’ 팀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메이드 인 코리아’ 우민호 감독, 정우성, 현빈, 우도환. 사진ㅣ월트디즈니컴퍼니
‘혼외자 논란’으로 국내 활동을 최소화했던 정우성의 등장은 최고 관심사였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선 그의 입에 취재진의 시선이 집중됐다. 그러나 이날 정우성은 해당 논란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채 진중한 모습을 유지했다. 논란을 의식한듯한 명백한 제스쳐였다. 그간 그는 여러 공식 일정들 통해 환한 미소는 물론,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대중 앞에 보여준 바 있기 때문이다.

정우성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연기를 하며 배우들과 인연을 맺는 게 소중한데 현빈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좋았다. 특히 감독님이 출연 제안을 줬을 때, ‘장건영’ 캐릭터는 나에게 맞지 않는거라 생각했었는데 대본을 다시 읽어보며 용기내서 하게 됐다”고 짧게 출연 소감만 남겼을 뿐 작품 관련한 질문은 대부분 현빈이 답했다. 행사 말미 “재밌으니까 꼭 시청해달라”는 당부의 뜻만 곁들여졌다.

정우성과 현빈. 사진ㅣ지승훈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의 우 감독, 정우성과 함께 OTT 작품 첫 도전에 나서게 된 현빈은 “우리 작품을 통해 올 겨울 뜨겁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면서 “현장에서 서로 아이디어를 활발히 주고받았다. 특히 감독님 결단이 빠르다. 아이디어 종합해서 보내드리면 바로 적용해주셨다. 또 아니다 싶으면 단칼에 끊기도 하셨다. 합 좋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팀 케미에 대해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5월 작품의 제작을 맡은 하이브미디어코프의 김원국 대표는 “모든 제작 운영 능력을 쏟아부었다”며 “한국 드라마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인 바. 이름값에 걸맞는 결과물이 탄생될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불러모은다.

더불어 ‘메이드 인 코리아’는 현재 시즌2 제작에도 돌입한 상태로 내년 하반기 공개를 확정했다. 12월 24일 첫 공개되는 시즌1은 순차적으로 시청자들 앞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동욱, 주지훈, 박보영, 신민아, 정우성, 현빈, 지창욱 등 흥행 보증수표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 디즈니플러스가 써내려 갈 농도 짙은 스토리 서사는 분명 역대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라는 거대 글로벌 OTT 플랫폼에 막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던 디즈니플러스가 내년 반등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콩=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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