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기관 위탁자금 싹쓸이...5000억 블라인드펀드 '순항' [fn마켓워치]

김경아 2025. 11. 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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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사모펀드(PEF) KCGI가 올해 설립 이후 최초로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목표로 기관자금을 유치 중인데 연내 성공할 것을 보인다.

IB업계 관계자는 "여기에 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인공제회 등 연말까지 아직 최종 위탁자금 일정이 남은 기관 큰손들의 최종 선택과 더불어 증권사들의 자금까지 받게 된다면 KCGI의 50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설정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며 "이번 블라인드펀드 조성이 성공된다면 행동주의에서 한 걸음 나아가 기업들의 밸류업을 돕는 전통 PE전략의 사모펀드로 시즌2를 맞이하게 되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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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교공·행공·군공·새마을금고 등 주요 기관 큰손 러브콜 ↑
KCGI 제공.

[파이낸셜뉴스] 일명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사모펀드(PEF) KCGI가 올해 설립 이후 최초로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목표로 기관자금을 유치 중인데 연내 성공할 것을 보인다.

애초 출범 당시 기관투자자들이 다소 부담스러워했던 행동주의를 표방한 KCGI가 최근 기업 밸류업 전략으로 기관들의 러브콜을 잇달아 받고 있어서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KCGI는 5월부터 △교직원공제회(1000억원) △한국성장금융(600억원) △새마을금고중앙회(400억원) △신협중앙회(300억원) △행정공제회(500억원) △총회연금재단(100억원) △한국증권금융(250억원) △군인공제회(400억원) 등 주요 국내 기관들의 뷰티 콘테스트를 싹쓸이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여기에 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인공제회 등 연말까지 아직 최종 위탁자금 일정이 남은 기관 큰손들의 최종 선택과 더불어 증권사들의 자금까지 받게 된다면 KCGI의 50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설정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며 "이번 블라인드펀드 조성이 성공된다면 행동주의에서 한 걸음 나아가 기업들의 밸류업을 돕는 전통 PE전략의 사모펀드로 시즌2를 맞이하게 되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KCGI가 단기간에 기관들의 맘을 훔칠 수 있던 배경엔 강성부 펀드가 직접 PT를 진두 지휘해 딜 메이커로서 진정성을 어필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지난해 초 합류한 '국내 기관영업 1인자'인 김태원 대표와의 시너지도 빛을 발했다는 진단도 나온다.

한편 KCGI는 2018년 강성부 펀드가 설립했으며 이후 한진칼, 오스템임플란트, 현대엘리베이터, DB하이텍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단행한 국내 1세대 행동주의 선구자로 꼽힌다. 이후 2023년 7월 메리츠운용(현 KCGI운용) 인수와 더불어 지난해 한양증권까지 차례로 인수하며 종합금융회사로서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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