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의 신사 충남도청 박성한 “강력한 공격 앞세워 플레이오프 노린다”
충남도청의 플레이메이커 박성한은 빠른 돌파와 정확한 어시스트로 팀 공격의 중심을 이끄는 핵심 선수다. 전라남도 무안군 출신인 그는 해제초등학교 4학년 때 핸드볼을 처음 시작했다. 달리기를 잘하던 어린 시절, 체육 선생님이자 당시 감독의 권유로 공을 잡게 된 것이 계기였다. 그는 해제중학교와 강원고등학교를 거쳐 강원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7년 12월 충남도청에 입단하며 실업 무대에 입성했다.
아직 국가대표 경험은 없지만, 그는 태극마크를 다는 것을 인생의 목표이자 꿈으로 꼽는다. “언젠가는 국가대표로서 코트를 밟고 싶다”는 그의 말처럼, 꾸준히 성장해 온 발자취에는 간절함이 묻어난다.
박성한에게 핸드볼의 매력은 명확하다. 그는 공격과 수비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점, 팀워크 속에서 전략적인 판단이 승패를 가르는 점,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이 종목의 가장 큰 재미로 꼽았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빠른 돌파와 과감한 중거리 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키가 크지 않다는 한계를 돌파력으로 극복하고 있으며, 틈이 보이면 자신 있게 슛을 던지는 공격적인 성향이 돋보인다. 그는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던진다. 앞으로는 돌파뿐 아니라 중거리 슛도 더 다듬고 싶다”고 말했다.
이석 감독 부임 이후 팀 분위기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박성한은 “팀 전체가 활기를 되찾았다. 경기 템포가 빨라졌고, 선수들 각자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분위기가 생겼다”고 전했다. 실제로 충남도청은 지난 시즌 후반부에 체력과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며 팽팽한 경기를 자주 펼쳤다. 그는 그 이유를 “감독님이 결과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하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박성한은 “팬들이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는 말을 항상 하신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다 보면 힘들어도 이겼을 때 성취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을 때 팬들은 물론 선수들이 느끼는 희열도 크다는 설명이다.
지난 시즌 후반에 좋은 성적을 거둔 충남도청은 이번 시즌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박성한은 “많이 기대하셔도 좋다. 말보다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가 꼽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은 ‘분위기’였다. 감독 공백으로 시즌 초반 어수선했지만, 중반부터는 점차 안정을 찾아가며 팀워크를 회복했다. 그럼에도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몇몇 경기를 놓친 것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난 시즌 중반 충남도청에는 ‘해결사’ 김태관이 합류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성한은 “센터백으로서 훨씬 든든하다. 몸 관리나 경기 태도를 보면서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느낀다. 덕분에 여유도 생겼다”고 평가했다.
이런 변화 덕분에 올 시즌 그의 목표는 명확하다. 그동안 하위권을 맴돌았지만, 분위기가 바뀌면서 선수들이 한번 해보자는 의지가 강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그 원동력은 빠른 핸드볼이다. 팬들에게 역동적인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속공 전환이 빠른 핸드볼을 준비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충전한 건 덤이다.
박성한은 시즌을 앞둔 동료들에게 “지금까지 준비를 잘해왔으니 부상 없이 리그에서 증명하자”고 당부했고, 팬들에게는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난 시즌보다 더 재미있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 그리고 승리하는 충남도청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박성한 프로필>
1995. 5. 21.
센터백
해제초등학교-해제중학교-강원고등학교-강원대학교-충남도청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53골, 64어시스트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87골, 82어시스트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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