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엑스포, 수소기술 혁신기업 10곳 선정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글로벌 수소산업을 이끌 수소기술 혁신 기업이 선정됐다.
월드 수소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강남훈 회장·한국수소연합 김재홍 회장)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H2 Innovation Award)’ 본선 진출 기업 10개사를 13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본선 진출 기업은 수소 생산 부문에 에이피그린(분산형 저전력 수소 생산 시스템), 윈테크에너지(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기술 기반 청정수소 및 카본 생산), 지필로스(100kW 수전해 시스템), 에이이에스텍(무수 액화 암모니아 전기분해 수소 추출 시스템)이다.
수소 저장·운송 부문에는 OPmobility(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내장 고압 압력용기), 에너진(고압 밸로우스 수소 압축기), 슬레노(수소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다. 수소 활용 부문에는 케이엠씨피(EL-KUS 연료전지 추진 보트), 비티이(수소연료전지 발전기 GEN100), 빈센(100kW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이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미래 대표 산업으로 각광 받는 수소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종합 기술 발표회 및 시상식이다. 발표, 전시, 네트워킹이 한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기술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수소 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을 보유한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모두 참여한다.
행사는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공동 주관한다. 출품 분야는 수소 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등 3개 분야다. 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술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조직위는 지난 9월부터 10월 말일까지 기업 공모를 진행하고,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본선 진출사를 선정했다. 주관기관, 투자사, 수소 및 자동차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성·기술성·상품성·발전성을 중점 평가했다.
오는 19일에는 예선 통과 기업들이 결선 발표회를 진행한다. 이 중 대상 1개사·부문별 최우수상 3개사·우수상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WHE 2025 전시 개막일인 내달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수상 기업에는 산업계의 공적 인정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1개사, 상금 1000만원 및 상패), 최우수상(부문별 1개사, 총 3개사, 상금 500만원 및 상패), 우수상(부문별 2개사, 총 6개사, 상장 및 차기년도 부스비 200만원 할인)과 함께 전시장 내외 홍보물 설치, 전시회 광고 지원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WHE 2025는 국내 및 아태 지역 수소 산업 행사다. 내달 4~7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HE 202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HE 조직위 강남훈 위원장은 “수소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에너지이자 미래 산업 성장을 이끄는 중심축”이라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국내외 수소 기업들이 신기술을 선보이고 경쟁과 동시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교류의 장이다. 이번 어워드를 통해 기술 혁신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수소 산업 전반의 혁신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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