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분기 '역대최대' 5조6천억원 영업익…작년보다 66.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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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산업용을 중심으로 한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에 따른 비용 감소 덕분에 올해 3분기 5조원대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냈다.
그렇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전후로 한 에너지 가격 폭등기에 원가 이하로 전기를 공급해 생긴 누적적자가 여전히 20조원대에 달해 한전은 '전기요금 현실화'를 통해 재무 개선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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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망 확충 재원 위해 요금 현실화 등 지속 재무개선 필요"
![한국전력 본사 [촬영 정회성]](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yonhap/20251113145020674zetq.jpg)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전력이 산업용을 중심으로 한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에 따른 비용 감소 덕분에 올해 3분기 5조원대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냈다.
그렇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전후로 한 에너지 가격 폭등기에 원가 이하로 전기를 공급해 생긴 누적적자가 여전히 20조원대에 달해 한전은 '전기요금 현실화'를 통해 재무 개선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전력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조6천51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6.4%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27조5천7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7천900억원으로 101.6% 늘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조761억원을 2.0% 상회했다.
한전은 발전용 연료 가격 안정과 그간 이뤄진 요금 조정, 자구 노력 등의 영향 속에서 2023년 3분기를 기점으로 9개 분기 연속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낼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모두 한전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3분기 전력 판매 수익(26조6천861억원)은 5.5% 증가한 반면, 영업비용(24조3천284억원)과 구입 전력비(21조8천69억원)가 각각 8.0%, 9.1% 감소하면서 3분기 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 3조7천536억원, 2분기 2조1천359억원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다.
![한전 3분기 누적 손익 계산서 [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yonhap/20251113145020834eiaw.jpg)
1∼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11조5천414억원으로 작년보다 94.1% 증가했다.
이 기간 누적 매출액은 73조7천465억원으로 5.5% 증가했다. 같은 시기 순이익은 7조3천281억원으로 작년보다 182.9% 늘었다.
이 시기 한전의 전기 판매량(419.9TWh)은 0.4%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판매 단가가 작년 동기보다 5.5% 상승해 전기 판매 수익은 4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 이뤄진 전기요금 인상은 작년 10월로, 당시 산업용을 중심으로 1kWh(킬로와트시)당 8.5원 오른 바 있다.
한전의 수익성이 상당 폭으로 개선됐지만 재무 위기 해소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2021∼2023년에만 43조원대의 누적 영업 적자를 냈다. 작년부터 꾸준히 영업이익 흑자를 내 일부 축소됐지만 누적 영업 적자는 여전히 23조1천억원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전의 연결 기준 총부채는 206조2천여억원에 달한다.
한전은 올해 1∼3분기 이자 비용으로만 하루 약 120억원씩, 총 3조2천794억원을 지출했는데 이는 작년 동기(3조4천229억원)와 대체로 유사한 수준이다.
한전은 "AI 확산, 첨단산업 육성 등 미래 핵심 산업에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망 확충에 소요되는 막대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지속적 재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요금 현실화와 구입 전력비 절감 등을 통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에너지 고속도로 및 AI 인프라를 위한 국가 전력망 적기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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