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중도 포기…부모님께 죄송해 집에 못 가, 저 어쩌죠?" 글에 위로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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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긴장한 나머지 주위에 피해를 줄까 수능을 중도 포기한 한 수험생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긴장한 나머지 가슴이 심하게 뛰었다는 이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쓰러질까봐) 남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중도포기했다"며 "부모님께 죄송해 집에 가지 못한 채 돌아다니기만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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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긴장한 나머지 주위에 피해를 줄까 수능을 중도 포기한 한 수험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부모님께 죄송해 연락도 드리지 못한 채 길거리를 배회 중이라는 수험생의 호소에 뜨거운 위로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평가가 진행 중인 13일. 한 수험생 카페에는 '수능 중도 포기하고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재수생이라고 소개한 A씨는 "국어를 푸는데 단순히 어려워서가 아니라 너무 긴장했는지 가슴이 떨리고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힘들더라"며 "(시험장에서 쓰러질까봐) 남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중도 포기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A씨는 "지금까지 공부한 시간과 돈이 아깝거나 정시를 실패한 것보다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힘들다"며 "엄마가 준 밥도 못 먹겠고 아빠가 아침부터 태워 준 것도 미안하다"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그냥 포기하고 나온 내가 너무 비참하고 양심이 없다"며 "늦게라도 응원 메시지가 오는 상황에서 얼굴을 들 수 없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집에 가지 못한 채 지금 계속 돌아다니기만 하고 있다"며 "저 어떡해야 할까요"라고 도움을 청했다.

A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뜨거운 위로가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중요한 시험이지만 수능 그거 별 거 아니다"면서 "오늘보다 더 많은 기회가 있을 테니 푹 쉬자. 그럼 마음의 상처도 아물 것"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옆에 있다면 꼭 안아주고 싶다"며 "부모님은 님이 처음 세상에 태어났을 때 손가락 발가락 10개씩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을 거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존재 자체로 행복일 테니 자책 마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자녀도 수험생이라는 누리꾼은 "우리 아이가 그랬으면 오죽하면 나왔을까 싶어 너무 마음이 아플 것 "이라며 "부모님은 모든 것을 이해할 테니 서성이지 말고 집에 가자"고 밝혔다.
자녀가 같은 일을 겪었다고 전한 누리꾼도 있었다. 그는 "우리 아이도 작년 수 1교시 국어시험을 보다 과호흡이 와서 쓰러지기 직전까지 갔었다"며 "그 중압감이 어떨지…힘내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한편, 이날 전북 전주시의 한 수험생도 공황장애 증세로 중도 포기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생은 1교시 수능시험 도중 수험생이 공황장애 증세를 호소했다. 곧바로 예비 시험실로 이동했으나 상태가 좀처럼 호전되지 않아 결국 시험을 포기하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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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강지윤 기자 lepomm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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