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능 국어 난이도 지난해와 비슷…독서는 다소 어려워

고륜형 기자 2025. 11. 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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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제30지구 제17시험장인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사진공동취재단

EBS 연계교재와 연계된 국어 문항은 총 24개로 분석됐다. 연계율은 53.3%이며, 독서 영역 지문 4개 전부와 문학 8개 작품 중 3개가 교재에서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체감 연계도는 높았을 전망이다.

수험생들이 까다롭게 느꼈을 주요 문항은 독서 8·12번, 문학 34번, 화법과작문 40번, 언어와매체 36번 등이다. 열팽창 관련 개념을 다룬 독서 12번이 고난도 문항으로 꼽혔으나, EBS 국어 대표강사 한병훈 교사는 "독서 12번은 문제를 풀 수 있는 근거가 명시적으로 지문에 있다"며 "어려움은 있을 수 있으나 킬러 문항이라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능 국어의 전체 난이도는 표준점수 최고점 139점을 기록한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 교사는 "올해 국어 난이도는 작년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 사이에 있다"고 분석했다. 독서 난이도가 상승한 반면 문학 등 선택과목의 난도는 하향되어 전체적인 변별력을 조절했다는 방침이다.

과거 수능 국어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재작년 150점에서 작년 139점으로 하락하며 쉬워졌다는 평가가 있었다. 올해 실시된 모의평가 표준점수 최고점은 6월 137점, 9월 143점이었다. 한 교사는 "올해 수능은 독서의 난이도가 오르고 문학 등 선택과목의 난도는 낮아져서 전체적으로 적정한 난이도를 유지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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