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실가스 배출량 역대 최대…"'1.5도 제한' 사실상 어렵다"

윤창현 기자 2025. 11. 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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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구에서 배출된 온실가스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21세기 말까지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한다'는 목표도 사실상 실현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인류가 향후 배출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은 1천700톤으로 추산됩니다.

연구진은 "섭씨 1.5도 이내로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제한한다는 목표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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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실가스 배출

올해 지구에서 배출된 온실가스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21세기 말까지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한다'는 목표도 사실상 실현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구온난화 현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결성된 국제기구인 글로벌 탄소 프로젝트(GCP)는 현지시간 12일 매년 발간하는 글로벌 탄소 예산(GCB)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국제 연구진은 올해 석유와 천연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로 인한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은 381억 톤에 달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수치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인류가 향후 배출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은 1천700톤으로 추산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현재 속도로 증가한다면 4년 후에는 1천700톤을 모두 소진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연구진은 "섭씨 1.5도 이내로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제한한다는 목표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난 배경에는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증가세로 전환된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은 올해 화석연료 사용이 정체 상태이지만, 배출이 정점에 도달했다고 단정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탄소 배출과 재생 에너지에 대한 중국의 정책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노르웨이 국제기후연구센터(CICERO)의 글렌 피터스는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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