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위 있다. 윤어게인!” 수능포기 인증샷 올린 수험생
![수능 포기 인증샷 올린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ned/20251113124050414bsfo.jpg)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수능을 포기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미국 정치 마이너 갤러리’ 게시판에는 “수능 포기하고 나왔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오늘 시위 있다고 해서 수능 포기하고 나옴! 윤 어게인!”이라며 수험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인증샷을 함께 공개했다. 사진에는 ‘시험 포기 확인증’과 올해 수능에서 수험생들에게 배부된 살구색 수능 샤프가 나타나 있다.
해당 작성자는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 추정되며, 시위에 참석하기 위해 시험이 시작하자마자 퇴실한 것으로 보인다. 글이 게시된 시각은 1교시 국어영역(오전 8시 40분~10시)이 진행 중일 때였다.
수능 도중 퇴실하려면 ‘시험 포기 확인증’을 작성해 서명한 뒤, 수능 시작 전 제출했던 휴대전화 등을 돌려받아야 한다. 이후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퇴실이 가능하다.
다만 작성자가 실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인지 또는 재수생인지는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수능은 별도의 나이 제한이 없어 고3 뿐만 아니라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해당 게시글이 퍼지자 온라인에서는 “손가락 보면 10대 아닌거 같다”, “어차피 대학 못갈 정도라 핑계 대는 거다”, “응시료가 아깝다”, “저거 인증 하나 하려고 수능 원서까지 썼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2026학년도 수능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고 있다. 응시생은 약 55만명으로 추산되며 최종 정답은 오는 25일 오후 5시에 발표된다. 성적표는 12월 5일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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