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업앤다운”…논란의 이찬진 아파트, ‘폭풍 후 조용’ [안다솜의 家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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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정감사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두 채나 소유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된 아파트가 있다.
한 번도 아닌 세 차례나 논란과 구설에 오른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다.
그는 부랴부랴 아파트 처분에 나섰지만, 마지막 실거래가(9월, 18억원)보다 4억원 높은 22억원에 내놓은 사실이 알려졌고, 한 달 새 4억원이나 올랐냐며 10·15 대책은 실패한 정책이라는 야당의 공세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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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정감사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두 채나 소유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된 아파트가 있다. 한 번도 아닌 세 차례나 논란과 구설에 오른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다.
이 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아파트 두 채를 한 가족이 쓰고 있다는 지적을 받자 "한 채를 자녀에게 양도할 것"이라 답해 '아빠 찬스' 논란을 낳았다.
비판이 이어지자 이 원장은 "공간이 좁아져 고통이 조금 있는 부분이지만, 공직자라는 신분을 감안해 한 채를 처분하고 정리하겠다"며 사과했지만 "47평 아파트가 좁다는 뜻이냐"며 또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는 부랴부랴 아파트 처분에 나섰지만, 마지막 실거래가(9월, 18억원)보다 4억원 높은 22억원에 내놓은 사실이 알려졌고, 한 달 새 4억원이나 올랐냐며 10·15 대책은 실패한 정책이라는 야당의 공세가 잇따랐다. 이후 이 원장은 다시 18억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이 아파트는 반나절 만에 팔리며 네이버부동산 인기 급상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며칠새 4억원이 오르락 내리락하며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이 아파트, 지금은 어떨까. 13일 오전 직접 현장을 찾았다.
단지는 우면산과 양재천 등이 비교적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편이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성도 나름 괜찮은 위치에 있다.
가장 궁금한 건 시세.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현재 이 아파트 매물은 21억~29억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2021년 최고 실거래가인 20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1995년 준공됐으며, 총 6동, 412가구로 전 가구 전용면적 130.89㎡(약 47평)으로 구성됐다. 올해 준공 31년차로 재건축 연한이 도래해 재건축 추진 소문도 조금씩 들린다.
업계에선 삼성 R&D센터와 LG전자 우면연구소 등이 들어오며 주변 상권도 살아났고 우면동 AI특구 개발이 속도를 내면 가치가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
단지 주변 중개업소들은 서초구에서 특이하게 저평가된 동네라는 평가를 내놨다.
단지 인근의 D공인 관계자는 "서초구의 다른 아파트들은 비슷한 평형이 이미 25억원을 웃도는 수준인데 이쪽은 학군 측면에서 취약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은 21억원 수준이면 거래가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10·15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관망세라 거래가 활발하진 않다.
서초구 우면동 L공인 관계자는 "매수·매도 문의가 특별히 늘거나 줄지도 않고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고위 공직자의 투기 논란으로 갑자기 세간의 관심이 쏠렸지만, 지금은 호가도 전과 크게 다를 것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 cotton@dt.co.kr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사진=안다솜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dt/20251113191315523nxwv.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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