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발지진 8년' 포항시, 과학·법률·사회 등 국제포럼 [밀착취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촉발지진이 난지 8년이 되는 시점에서 지진극복을 위해 포항시민이 한데 뭉쳤습니다."
올해로 포항지진 8주기를 맞아 열린 이번 포럼은 지진의 과학적 원인 및 법적 쟁점을 살피고, 시민들의 심리 치유와 지역 공동체 회복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교수는 시민들에게 정확한 사실관계와 전문가적 관점을 제공하는 등 포항지진의 과학적 이해를 한층 높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계·법조계 전문가 한자리에, 포항지진 8년, 진실 규명과 회복의 길 모색
시민 상처 보듬는 치유·회복 강연과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이강덕 시장 “지진의 아픔 넘어, 시민과 함께 진정한 회복의 길로 나아갈 것”
“촉발지진이 난지 8년이 되는 시점에서 지진극복을 위해 포항시민이 한데 뭉쳤습니다.”
경북 포항시는 13일 오전 포은흥해도서관에서 ‘2025 포항지진 국제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진의 상흔을 딛고 복합 문화·복지 공간으로 재탄생한 포은흥해도서관은 이날 시민 300여 명으로 가득 메워졌다. 행사는 오전 기조연설과 과학세션, 오후 법률세션과 종합토론, 대시민 치유 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기조연설을 맡은 지진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쿠오퐁 마(Kuo-Fong Ma) 대만중앙연구원 지구과학연구소 수석과학자가 지진 발생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진 대비 정책과 재난 대응 체계의 고도화를 위한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1999년 타이중 치치(集集)지진 연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시추공 분산음향센서(DAS, Distributed Acoustic Sensing) 기술을 활용해 지하 단층과 미소지진을 정밀 감시하는 연구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과학세션에서는 부산대학교 김광희 교수가 ‘지진관측소 배경잡음에서 지진 관측역량 개선까지’라는 주제로 포항지진 관측망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시민들에게 정확한 사실관계와 전문가적 관점을 제공하는 등 포항지진의 과학적 이해를 한층 높였다.
또한 법률세션에서는 신은주 한동대학교 교수가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의 개요를 설명했고, 전경운 경희대학교 교수는 ‘포항촉발지진 손해배상청구의 법적 쟁점’을, 조원익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는 ‘촉발지진 손해배상 청구사건의 쟁점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의 쟁점과 향후 과제를 심도 있게 짚었다.
이후 신은주 교수를 좌장으로 전경운 교수, 조원익 변호사, 윤상홍 변호사(법무법인 혜성 대표)가 참여한 종합 토론이 이어져 대법원 상고심의 핵심 쟁점과 전망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한편 행사장 곳곳에서는 트라우마 회복 상담, 소원등 제작 체험, 경북소방본부 이동안전체험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인근 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여한 안전체험은 재난 대응의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포럼은 포항지진의 진실을 과학과 법, 그리고 시민의 시선에서 함께 되짚어본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진의 아픔을 넘어 시민 모두가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진정한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글·사진 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표? 여기선 찢습니다!…송은이·강민경·김준수, 대기업도 놀란 ‘파격 복지’
- 장가 잘 가서 로또? 슈퍼 리치 아내 둔 김연우·오지호·김진수, ‘재력’보다 무서운 ‘남자의
- 15년 전세 끝낸 유재석, ‘285억 현금’으로 ‘논현동 펜트하우스 벨트’ 완성
- 엄마 위해 산 자양동 6층 빌딩 2배 껑충…채연의 '효심 재테크' 통했다
- 7남매 집 사주고, 아내 간병까지…태진아가 350억 건물을 매각하는 이유
- 이영현 "첫째가 잇몸, 둘째가 눈 가져갔다"…엄마들의 '위대한 훈장'
- 커피 가루 싱크대에 그냥 버렸다가… ‘수리비 30만원’ 터졌다
- "먼저 떠올린 건 매니저" 정해인 외제차 선물… 연예계 뒤집은 '통 큰 미담'
- 에어프라이어 200도로 튀긴 감자, '아크릴아마이드' 10배 폭증 [라이프+]
- “약사 손주가 꼭 먹으랬다”…88세 김영옥도 챙긴 '오메가3', 효과적인 복용법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