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비웃더니, 이젠 따라 하네"… '인간 투석기' 델랍의 일침, 롱 스로인 쓰는 아스널 보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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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인간 투석기'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로리 델랍이 롱 스로인 전략으로 쏠쏠히 재미를 보고 있는 아스널을 보고 세상 참 많이 변했다는 식의 반응을 내놓았다.
투박하지만 피지컬을 활용한 축구로 컬트적 인기를 끌었던 스토크 시티의 상징이었던 델랍은, 과거 자신들의 스타일을 비난하던 아스널이 지금은 롱 스로인을 비롯한 세트피스 전술로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는 것을 두고 아이러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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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현역 시절 '인간 투석기'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로리 델랍이 롱 스로인 전략으로 쏠쏠히 재미를 보고 있는 아스널을 보고 세상 참 많이 변했다는 식의 반응을 내놓았다.
델랍은 지금은 첼시 공격수 리암 델랍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지만, 현역 시절에는 스토크 시티에서 뛰면서 거의 '프리킥급'으로 장거리로 날아가는 낮은 궤적의 스로인을 던지는 것으로 유명했다. 투박하지만 피지컬을 활용한 축구로 컬트적 인기를 끌었던 스토크 시티의 상징이었던 델랍은, 과거 자신들의 스타일을 비난하던 아스널이 지금은 롱 스로인을 비롯한 세트피스 전술로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는 것을 두고 아이러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아스널의 롱 스로인은 지금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팀들의 경계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들인 선덜랜드는 이 롱 스로인을 막기 위해 평소보다 A보드 광고판을 터치라인 가까이에 배치시키는 '꼼수'를 사용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델랍은 "내가 현역 시절일 때, 아스널은 우리가 하는 플레이 방식을 가장 많이 불평하던 팀이었다. 심지어 스로인을 없애고 킥인으로 대체하자는 주장까지 했다"라고 회상했다. 실제로 당시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이건 축구가 아니다. 골키퍼를 겨냥한 럭비와 같다"라고 스토크 시티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델랍은 "만약 그렇게 됐다면 우리에게는 오히려 더 유리했을 것이다. 경기장 어디서든 공을 박스로 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우리가 성공했기 때문에 그런 논란도 생겼던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롱 스로인을 포함한 세트피스 공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아스널도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 아래에서 전담 세트피스 코치를 두며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롱 스로인 시도가 너무 많다며 비판을 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델랍은 "세트피스 분석은 현대 축구의 핵심이다. 경기 중 공이 멈춰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세트피스에서 어떤 준비를 하느냐가 결국 경기의 승패를 가른다. 준비하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게 된다.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세트피스 하나로 시즌의 성공과 실패가 갈릴 수도 있다. 그게 팩트다"라고 강조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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