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동료가 무시해 큰 충격" 패스해도 멀리 '뻥뻥' 찼다... 교체 지시에 "왜 날 빼?" 항명, 라커룸행

글로벌 축구 전문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경기 중 자신이 내린 지시를 동료들이 무시하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0일 플라멩구와 2025시즌 브라질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21분 롱볼 전술이 아닌 후방 빌드업을 하자고 동료들에게 요청했다. 하지만 동료들이 이를 따르지 않았다.
급기야 네이마르는 산투스의 골킥 상황이 되자 중앙선에서 페널티박스까지 내려와 직접 수비수에게 짧게 패스했다. 하지만 볼을 받은 센터백 루안 페레스는 바로 롱볼을 때리며 무시했다. 당황한 네이마르는 팔을 들어 올리고 고개를 저으며 불만을 나타냈다.
매체는 "이 모습은 네이마르와 산투스 선수들의 사이가 얼마나 단절돼 있는지 보여준다"고 전했다.
후반 40분 네이마르는 교체아웃됐다. 그러자 네이마르는 벤치를 향해 "나를 빼겠다고?"라고 외치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벤치에 앉지 않고 바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공교롭게도 네이마르가 빠지자 산투스는 3분 만에 두 골을 넣었다. 하지만 결국 2-3 패배했다.

올 시즌 네이마르의 복귀와 함께 심기일전했지만 시즌 내내 부진이 이어졌고 지난 8월에는 클레베르 자비에르 감독도 경질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에서 부상 여파로 두 시즌 동안 단 7경기 출전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커리어를 남긴 네이마르는 지난 2월 고향팀 산투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 23경기 출전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월까지 꾸준히 출전하며 몸 상태도 어느 정도 올라온 듯 보였지만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2개월 가까이 이탈했다. 지난 2일 포르탈레자전에 복귀해 2경기 연속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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