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숨비해안로, 정부 ‘관광도로’ 6곳에 포함
한형진 기자 2025. 11. 13. 11:06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가 대한민국 정부 공인 '전국 관광도로'에 포함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도로변 자연경관 등이 우수하고, 주변 관광 자원이 풍부한 각양각색의 관광도로 6곳을 선정·발표했다.
제주, 경남, 전북, 충북, 전남, 강원까지 6개 지역을 선정한 가운데 제주는 '구좌 숨비해안로'가 포함됐다. 나머지는 함양 지리산 풍경길(경남),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전북), 제천 청풍경길(충북), 백리섬섬길(전남), 별 구름길(강원) 등이다.
관광도로는 도로변의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인근에 고유한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로를 의미한다. 도로법 제48조의2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신청하면 국토교통부가 평가-심의해 지정할 수 있다. 관광도로 제도는 지난해 10월 시행됐으며 이번이 첫 번째 선정이다.
관광도로 6곳은 지난 4월 도로관리청 대상 설명회 이후 접수된 후보지(6월) 35건을 대상으로, 분야 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와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정했다.
제주 구좌 숨비해안로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497-7에서 시작해 구좌읍 종달리 565-72까지 이어지는 24.7km 구간(지방도 1132)이다.
제주 동부 해안의 절경과 해녀 문화가 잘 어우러진 특화 노선으로서, 해수욕장, 박물관, 오일장 등 관광자원과의 연계성도 뛰어나 글로컬 관광휴양 명소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관광도로 주변의 경관과 편의시설을 철저히 정비하고 다시 찾고 싶은 명품 도로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