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초콜릿 열풍, 끝난거 아녔어? 카다이프 ‘품절대란’ [푸드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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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카다이프 500g 가격이 7000원이었는데, 지금은 리셀(재판매) 시장에서 3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충남 아산에서 디저트 가게 '모로'를 운영하는 구본이(29) 씨는 "두바이 초콜릿 레시피에 사용되는 재료가 바로 지미 카다이프"라며 "가격이 너무 올라 호주·터키산 카다이프를 사용하는데 대체 상품마저 가격이 2배 이상 뛰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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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이프·피스타치오 수급 불안정…가격 ‘쑥’
![두바이 초콜릿 메인 재료 카다이프 구매를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급은 현재 불안정한 상태다. 판매 업체에 문의하는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독자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ned/20251113103854528cfpw.png)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지난달까지 카다이프 500g 가격이 7000원이었는데, 지금은 리셀(재판매) 시장에서 3만원까지 올랐습니다.”
두바이 초콜릿이 돌아왔다. 주요 원재료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가 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로 인기다.
13일 오전 7시 기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쿠팡이츠에서 검색어 1위는 ‘두바이쫀득쿠키’가 차지했다. 제품은 두바이 초콜릿의 주재료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넣어 만든 디저트다.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두바이쫀득쿠키 단면을 자른 모습이 올라오며 두바이 초콜릿 재료를 활용한 쿠키와 찹쌀떡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형태를 달리한 두바이 초콜릿의 재열풍이다.
구미에서 두바이쿠키를 판매하는 디저트 가게 ‘맛나당’ 점주는 “두바이쫀득쿠키는 전체 매출 가운데 90%를 차지하는 효자상품”이라고 했다. 편의점 CU도 이날부터 ‘두바이쫀득마카롱’ 판매를 시작했다.
문제는 불안한 재료 수급이다. 갑자기 폭발한 인기에 카다이프를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일반 소비자까지 몰리며 가게 점주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그리스산 ‘지미 카다이프’는 재고가 없거나 오른 가격에 일부 판매되고 있다.
충남 아산에서 디저트 가게 ‘모로’를 운영하는 구본이(29) 씨는 “두바이 초콜릿 레시피에 사용되는 재료가 바로 지미 카다이프”라며 “가격이 너무 올라 호주·터키산 카다이프를 사용하는데 대체 상품마저 가격이 2배 이상 뛰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체 재료를 쓰면 아무래도 맛이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12월까지 품절이라는 소식을 들어 걱정이 크다”고 덧붙였다.
피스타치오도 귀한 몸이 됐다. 기후 변화의 영향이 컸다. 생산 수량은 줄고, 품질은 떨어졌다. 한 가게 점주는 “피스타치오 20㎏을 80만원에 샀는데 전보다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했다.
상품 가격을 올리거나 판매를 중단한 가게도 잇따르고 있다. 한 온라인 디저트 가게는 두바이쫀득쿠키 판매 페이지에 ‘재료 수급이 불안정해 5500원에서 6600원으로 가격을 변경한다’고 안내했다. 해당 가게 점주는 “피스타치오까지 구하기 어려워 며칠씩 대기하다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초콜릿·커피·케이크 가격이 오르는 ‘디저트플레이션(디저트+인플레이션)’도 뚜렷하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초콜릿 소비자물가지수는 163.04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4%)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CU가 지난달 출시한 두바이 초콜릿 신상 디저트 2종. [BGF리테일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ned/20251113103854839kte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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