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전개된 로맨틱코미디…'키스는 괜히 해서!' 4%대 출발

김경윤 2025. 11. 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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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담아낸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처음 방영된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의 1화 시청률은 4.5%(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서로 아웅다웅하던 남녀가 계약 연애를 하고, 불현듯 사랑을 느끼는 과정을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처럼 풀어냈다.

다만,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 다른 점은 빠른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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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담아낸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처음 방영된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의 1화 시청률은 4.5%(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첫 화에서는 공무원시험 장수생 고다림(안은진 분)과 경영 컨설턴트 공지혁(장기용)이 제주도에서 만나 자꾸 얽히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다림은 여동생이 자기 결혼식에 참석하지 말아 달라며 대신 쥐여준 여행권으로 제주도에 도착한다.

좋았던 여행도 잠시, 전 남자친구 김정권(박용우)을 마주친 다림은 술을 마시다가 바닷가에 서 있던 지혁과 넘어져 병원비로 여비를 다 쓰게 된다.

다시 정권을 마주친 다림은 엉겁결에 지혁을 남자친구라고 소개하고, 정권을 스카우트하려 한 지혁도 이 역할 놀이에 호응하면서 하루짜리 가짜 연인이 된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서로 아웅다웅하던 남녀가 계약 연애를 하고, 불현듯 사랑을 느끼는 과정을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처럼 풀어냈다.

전형적인 신데렐라 이야기처럼 돈 많은 남자 주인공이 초라하던 여자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시키는 장면도 빼놓지 않았다.

다만,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 다른 점은 빠른 속도다.

두 남녀가 악연으로 얽히고, 서로의 이해관계 때문에 가짜 연인이 되는 장면은 물론이고 둘 사이에 감정이 고조되면서 키스하는 장면까지 모두 첫 화에 담았다.

이서진과 김광규도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호텔 식당에서 밥을 먹여주는 연인으로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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