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입성 류지현호, 비장한 각오…10년간 9연패 수모 이번엔 끊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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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승리는 10년 전.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9회초 대역전극을 일구며 이대호의 역전타로 4-3 승리한 경기였다.
그래도 주력 선수들이 대거 빠진 이번 평가전은 일본전 연패를 끊을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평가전에서 승리를 맛본다면, 일본전 연패 탈출과 함께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상태로 내년 WBC를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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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리미어12 이후 내리 9연패…자신감 얻을 기회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마지막 승리는 10년 전. 이후 내리 9연패. 자존심이 구겨질 대로 구겨진 한국 야구 대표팀에게 이번 일본 원정 2연전은 단순 평가전 이상의 의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지난 12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한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 전 KBO리그 선수들의 '옥석 가리기' 차원도 있다.
평가전이기에 무리하게 힘을 뺄 필요까지는 없지만, 상대가 일본이기에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류지현 감독도 앞선 체코전(8~9일)과는 다르게 경기를 치르겠다고 했다.
류 감독은 "한일전은 당연히 이겨야 한다. 선수들도 의욕이 강하다"면서 "체코전 땐 던지는 순서와 투구수 등이 정해져 있었지만, 일본은 WBC 규정 내에서 최대한 실전에 가깝게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야구가 프로 선수들이 나선 일본 대표팀을 꺾은 건 벌써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9회초 대역전극을 일구며 이대호의 역전타로 4-3 승리한 경기였다. 당시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던 오타니 쇼헤이는 21세의 어린 투수에서 어느덧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타 겸업' 슈퍼스타가 됐다.
이 경기 이후 일본 대표팀에 승리를 거둔 건 아시안게임뿐인데, 프로 선수들이 대거 나서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아시안게임엔 사회인 야구 선수들이 나서 진정한 의미의 승리로 보기는 어렵다.
프로 선수들이 나선 경기에선 프리미어12 이후 내리 9연패 중이다.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7-8)과 결승전(0-7)을 시작으로 2019년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8-10)와 결승전(3-5), 2021년 도쿄 올림픽 준결승전(2-5), 2023년 WBC 1라운드(4-13), 2023년 APBC 예선(1-2)과 결승전(3-4), 2024년 프리미어12 조별리그(3-6)에서 모두 패했다.
특히 2023 WBC에선 최정예 전력을 꾸려 제대로 맞붙었으나 4-13으로 대패해 자존심에 상처가 나기도 했다.

다만 이번 평가전은 양국 모두 '최정예' 전력은 아니다. 한국은 KBO리그에서도 주로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를 주축으로 선발했다. 국제 경기 경험과 함께 경쟁력을 확인하는 차원이다.
일본 역시 메이저리거는 한 명도 없고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뛰는 선수들로만 엔트리를 꾸렸다. 이 중에서도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 올해 사와무라상을 받은 투수 이토 히로미 등은 제외됐다.
일본 야구는 워낙 선수층이 두껍고 기본기가 탄탄하기에 승리를 낙관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주력 선수들이 대거 빠진 이번 평가전은 일본전 연패를 끊을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앞선 체코와의 2차례 평가전에서 각각 3-0, 11-1로 연승을 거둔 한국은, 일본전에서도 최소 1승1패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
이번 평가전에서 승리를 맛본다면, 일본전 연패 탈출과 함께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상태로 내년 WBC를 준비할 수 있다.
류지현 감독은 "한일전은 다른 의미를 갖고 있고,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좋은 결과를 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다면 내년 WBC까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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