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부모 정자·난자가 불량"…출근길 도로 공사 불만 '막말 민원'

소봄이 기자 2025. 11. 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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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출근 시간대 도로 공사하는 것에 분노해 공무원을 향해 도 넘은 막말을 퍼부어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민원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것으로, 민원인은 출근 시간대에 도로 공사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민원인이 불만을 터뜨린 치평동도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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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한 시민이 출근 시간대 도로 공사하는 것에 분노해 공무원을 향해 도 넘은 막말을 퍼부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국민신문고 민원 내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건너 건너 받은 민원 글이다. 단 네 문장으로 인간임을 포기한 민원 글"이라며 그 내용을 공유했다.

해당 민원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것으로, 민원인은 출근 시간대에 도로 공사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민원인은 "치평동에 출근 시간대에 도로 공사를 그때 해야겠니? 공무원들 부모 정자, 난자가 아무리 불량이어도 그 정도 판단도 못하니? 전두환이 살아있으면 좋겠다. 너네들 다 칼로 쑤실 수 있을 텐데"라고 적었다.

앞서 광주광역시에서는 도심 곳곳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6년째 이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민원인이 불만을 터뜨린 치평동도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민원을 공개한 글쓴이는 "국민신문고라는 시스템 자체가 거주자에게는 유용할 수 있으나 무분별한 민원 글은 자체적으로 거를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해 보인다"라며 "저 글을 보고 정말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하루"라고 씁쓸해했다.

한편 수위 높은 막말에 누리꾼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 (작성) 횟수 지정하거나 유료로 전환해라. 500원만 받아도 미XX들 확 줄어들 듯. 신문고 때문에 죽고 싶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저 정도는 답변하기 쉬워서 오히려 괜찮다. 실현 불가능한 요구사항 잔뜩 적고 빨리 처리하라는 민원이 제일 싫다"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저런 헛소리에도 꼭 답변해야 하는데 저런 건 좀 거를 수 있게 해줘라", "저건 고소감 아니냐?", "저런 내용은 출력해서 자택이랑 직장에 보내고 본인이 작성한 내용 맞는지 사실 확인해야 한다", "악성 민원은 처벌하거나 불이익 가게 만들어야 한다. 복지제도 등 혜택 못 받게 해야 한다", "광주라서 일부러 전두환 언급했구나. 진짜 쓰레기네", "저런 민원 같지도 않은 것들 때문에 정상적인 업무들이 미뤄지는 거다" 등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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