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 대기업 김부장' 사실 왜곡...우리를 우습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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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인기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특정 장면이 산업 안전의 현실과 직무의 존엄을 왜곡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13일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드라마는 현실의 사회 논쟁을 차용하면서도, 정작 '안전'의 의미와 가치를 희화화했다"며 "이는 단순한 극적 장치가 아니라 사회적 퇴행을 초래하는 메시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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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에 해명·자문단 설치 양대 개선안 제안

13일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드라마는 현실의 사회 논쟁을 차용하면서도, 정작 '안전'의 의미와 가치를 희화화했다"며 "이는 단순한 극적 장치가 아니라 사회적 퇴행을 초래하는 메시지"라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드라마 속 영업팀 김낙수가 '인터넷 속도 논란'을 수습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아산 사업장 안전관리팀장으로 좌천되는 내용이다. 협회는 "이는 현실에서 수도 없이 반복돼 온 '위기 책임 전가'의 구조를 그대로 답습한 서사"라며 "현장을 벌 받는 곳처럼, 안전을 한직처럼 그리는 연출은 생명을 다루는 직무를 처벌의 수단으로 취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협회는 이번 사안에 대한 방송사에 공식 설명과 진심 어린 유감 표명을 요구했다. 특히 안전 전문 자문단을 상설화해 향후 산업현장이나 안전관리 직무가 등장하는 모든 드라마·예능 제작 시 산업안전 전문가의 점증 절차 의무화를 주장했다.
정상민 협회장은 "드라마가 현실을 빌려 쓴 순간, 그 책임도 현실의 무게로 져야 한다"며 "안전은 좌천의 행선지가 아니라 사회의 기초이며, 현장은 한직이 아니라 생명의 최전선"이라고 강조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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