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만 골머리' 중남미서 헬스케어 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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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남미 주요 유망 성장 분야 중 하나로 꼽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박헌수(미국명 혼 팍) 디지털 헬스팀장은 국가적으로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는 멕시코에서 현지 언론과 간담회를 하기 위해 멕시코시티를 찾은 자리에서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 내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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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수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촬영 이재림 특파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yonhap/20251113085818357afxo.jpg)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삼성전자가 중남미 주요 유망 성장 분야 중 하나로 꼽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박헌수(미국명 혼 팍) 디지털 헬스팀장은 국가적으로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는 멕시코에서 현지 언론과 간담회를 하기 위해 멕시코시티를 찾은 자리에서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 내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박 팀장은 간담회 전 연합뉴스와 별도로 만나 "중남미에서는 특히 비만 문제에 대한 설루션에도 우리의 헬스케어 기술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중남미에서는 인구 10명 중 6명 가까이 비만이라는 통계(유엔 식량농업기구·범미보건기구 2017년 발표)가 있을 정도로 그간 체중 관리 필요성에 대한 문제의식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멕시코와 콜롬비아 등지에서는 초가공식품 과세를 비롯한 개인 건강관리 중요성에 대한 환기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박 팀장은 "세계적 흐름과 마찬가지로 멕시코에서도 심박이나 수면의 질 등 건강 정보 측정에 큰 관심을 보인다"고도 부연했다.
실제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멕시코 유명 전자제품 리뷰 인플루언서 '찰리피'(charlypi)는 최근 갤럭시 워치로 수집된 수면 데이터를 통해 수면 무호흡 증세를 파악하고 병원에서 치료받은 사실을 공개해 주목받기도 했다.
중남미의 경우 보급형 A시리즈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높지만, 향후에는 이 지역 헬스케어 사용 빈도는 높아질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앞서 삼성전자 MX 사업 부문을 이끄는 노태문 사장은 지난 7월 미국 뉴욕에서 한국 언론과 만나 갤럭시A 시리즈 모델에도 인공지능(AI) 기술 채택을 확대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고서를 보면 중남미는 넓은 국토에서의 의료 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원격의료 서비스를 비롯한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을 적극적으로 살피고 있다. 역내 관련 시장 성장세는 연평균 17%대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관련 멕시코 현지 취재진과의 간담회 [촬영 이재림 특파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yonhap/20251113085818551zhtr.jpg)
박 팀장은 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삼성 헬스의 유료 구독 서비스 출시 여부와 관련, "늦어도 1년 안에는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팀장은 신체·환경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 코칭 및 웰니스 프로그램"에 대해 강조하면서 "일부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유료 구독 콘텐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나,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되는 사용자 생체 데이터를 전문 의료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는 모델링 개발 가능성에 눈길이 쏠린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디지털 헬스 플랫폼인 '젤스' 인수 후 삼성 헬스를 '건강 관련 데이터를 통합하는 통합 헬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젤스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디지털 헬스케어 설루션을 환자에게 처방·추천하고, 환자 건강 상태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 팀장은 "혈압 같은 데이터를 예로 들면 내원을 해서 진료를 받기 전 측정하는 게 현재 일반적인 상황인데, 그렇게 되면 일상에서의 (데이터) 변화를 전혀 알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며 "웨어러블 기기에서 확인한 개개인의 건강 상태 트렌드를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정교하게 제공된다면 말 그대로 '리얼 월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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