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수 AMD CEO “매출 35% 급증할 것”…주가 9% 급등 [투자360]

신주희 2025. 11. 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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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종합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주가는 9%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매출이 매년 35%씩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한 게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 CEO는 이날 미 CNBC 방송 '스콰크박스' 인터뷰에서 빅테크(대형 기술주) 기업들의 지출 확대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며 더 많은 컴퓨팅에 투자하는 것이 혁신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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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컴퓨팅에 투자, 혁신 속도를 높일 것”
[로이터·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종합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주가는 9%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매출이 매년 35%씩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한 게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일(현지 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AMD는 전장 대비 8.9%(21.37달러) 급등한 258.89달러를 기록했다.

수 CEO가 인공지능(AI) 칩 수요로 3~5년내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수 CEO는 이날 미 CNBC 방송 ‘스콰크박스’ 인터뷰에서 빅테크(대형 기술주) 기업들의 지출 확대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며 더 많은 컴퓨팅에 투자하는 것이 혁신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게 큰 도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수 CEO는 지난 12개월 동안 AMD의 하이퍼스케일러 고객들이 지출을 크게 늘려왔으며, 이는 기술이 ‘전환점’에 도달했고 기업들이 그 지출에 대한 수익을 확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의 발언은 주요 기술기업들이 최근 실적 발표에서 3800억달러 이상의 AI 투자 계획을 밝히며 나왔다. 이들 기업은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빅테크의 대규모 지출에 대해선 대체로 우려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시총 1조달러에 못 미치는 기업들의 주가는 대규모 지출 전망을 내놓을 경우 타격을 받아 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자사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에서 “AI가 성장의 대부분을 주도할 것”이라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자사의 데이터센터 칩 판매 규모가 2030년까지 1조달러(약 1400조 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 시장에 AMD의 중앙처리장치(CPU)와 네트워킹 칩, 특화 AI 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 CEO는 애널리스트들에게 AMD가 향후 3~5년 동안 연평균 35%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채워지지 않는” AI 칩 수요에 기반한 전망이다.

또 앞으로 3~5년 안에 데이터센터용 AI 칩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수 CEO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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