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라는 최고의 내야수가 애틀랜타에 남을 가능성이 있을까” 단장의 1순위는 유격수와 선발투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라는 최고의 내야수가 애틀랜타에 남을 가능성이 있을까.”
김하성(30)은 결국 FA 시장에 나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다년계약을 제시할 시간이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물론 FA 시장에서 김하성을 잡을 수도 있다. 얼마나 성의를 보일 것인지는 현 시점에선 알기 어렵다.

알렉스 안토폴로스 단장은 12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에 “지금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선발투수와 유격수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했다. 자체적으로 키운 확실한 유격수가 없으니, 결국 FA 시장에서 외부 영입을 하겠다는 얘기다.
MLB.com은 “다음주에는 딜런 시즈와 같은 최고의 선발투수와 김하성이나 보 비셰트 같은 최고의 내야수가 애틀랜타에 현실적인 가능성이 있는지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이 애틀랜타를 엘리트 팀으로 유지하려는 안토풀로스의 시도에 동기를 부여한 것은 분명하다”라고 했다.
FA 시장은 이제 탐색전 단계다. 애틀랜타로선 결국 FA 시장에서 다시 김하성을 영입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FA 유격수 시장 자체가 풀이 안 좋고, 최대어가 비셋과 김하성이다. 유격수 혹은 2루수 전향이 가능한 유격수의 타격을 중시한다면 비셋이고, 수비력과 다양성을 중시한다면 김하성이다.
애틀랜타는 시즌 막판 김하성과 1개월간 함께 하면서, 김하성의 역량 및 장, 단점을 완벽히 파악했다. 그렇다면 김하성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다년계약 제시 등을 왜 안 했는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FA가 된 김하성은 분명 복수구단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잡으려면 가시밭길을 걸어야 한다.
단, 미국 언론들은 최근 FA 시장을 전망하면서 김하성의 예상계약규모를 그렇게 높게 잡지 않는다. 최근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2년 2600만달러를 예상했다. 애틀랜타의 내년 1600만달러 옵션보다 AAV가 적다.
시즌 막판 1개월간 애틀랜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절의 경기력을 회복할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표본이 너무 적다. 결국 올 시즌 48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렇다고 적은 표본에서 낸 성적이 엄청나게 좋은 것도 아니다. 이런 측면에서 김하성은 좀 더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팀도 있을 수 있다.

물론 스캇 보라스가 어떻게 세일즈 하느냐에 따라 몸값이 달라질 여지는 있다. 현 시점에서 김하성 계약은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어쨌든 애틀랜타도 한번의 찬스를 살릴 기회를 엿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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