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HEV 대세로…현대차·기아, EV 공백기 HEV로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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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종료되면서 미국 자동차 시장의 중심축이 하이브리드차(HEV)로 이동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과 딜러사들은 미국 내 HEV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 판단, 재고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 중 30%는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종료 이후 가솔린 또는 HEV로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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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종료되면서 미국 자동차 시장의 중심축이 하이브리드차(HEV)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완성차 업체들과 딜러사들은 HEV 재고를 늘리며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기아는 HEV 신모델 출시와 함께 현지 생산을 준비하며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13일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신차 재고에서 HEV의 점유율은 11.3%로 전년 동월(7.5%)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완성차 업체들과 딜러사들은 미국 내 HEV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 판단, 재고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HEV의 평균 재고 일수는 6월 67일에서 7월 58일로 감소하는 등 수요 증가에 따라 재고 소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30일부로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끝나면서 HEV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HEV 판매량을 작년보다 41% 늘리며 높아진 인기를 증명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 중 30%는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종료 이후 가솔린 또는 HEV로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HEV, 기아는 카니발 HEV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하며 HEV 리더십을 강화할 전략이다. 팰리세이드와 카니발은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대형차로 HEV 추가를 통한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더해 HEV 현지 생산도 추진해 수요 대응뿐 아니라 수익성 확보에 나섰다.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당초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지어졌으나 HEV 혼류 생산 체제를 도입해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팰리세이드 HEV의 현지 생산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HEV 현지 생산이 시작되면 관세 리스크가 해소되며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HEV는 대부분 한국에서 생산돼 수출되고 있기에 25% 품목 관세 대상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미 HEV 수익성을 내연기관차에 버금가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현지 생산으로 관세 리스크까지 해소하면 가격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수익성까지 챙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5년간 HEV가 미국 친환경차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HEV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기업이 주도권을 쥘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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