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띠’ 여파에 수험생 7년만에 최다…올 수능 응시자 55만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출산율이 유독 높았던 '황금돼지띠' 2007년생 고3 수험생들로 인해 예년보다 응시자 수가 늘어 더욱 치열한 경쟁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1310개 시험장에 들어설 수능 응시자는 총 55만4174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금돼지띠 수험생만 37만
감독관도 6만3500명 달해
“2001년생 선생님까지 차출”
변별력 높이려 국영수 난도 쑥
의대 정상화로 최상위권 치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광주 남구 설월여고에서 수험표를 받은 고3 수험생들이 선생님과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수능대박 종을 치고 있다. 2025.11.12 [사진=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mk/20251113060601623xbvh.png)
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1310개 시험장에 들어설 수능 응시자는 총 55만4174명이다. 재학생은 37만1897명(67.1%)으로 작년보다 9.1% 증가했다. 2019학년도(59만4924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의대 모집 인원이 원래대로 복귀되면서 N수생 등 졸업생 응시자가 15만9922명(28.9%)으로 작년보다 1.2% 감소했지만 이 또한 12만~13만명대였던 평년보다 많은 수준이다.
경쟁자가 많기에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올해 수능 국어·수학·영어 영역이 어느 정도 난도를 갖출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특히 의대 등을 노리는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작년보다 더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무엇보다 탐구 과목에서 벌어진 ‘사탐런’ 현상이 역대 최고조라 표준점수 과목 간 점수 차가 얼마만큼 발생하느냐에 따라 정시 지원 유불리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험생 수가 늘어난 만큼 시험장과 함께 이들을 관리·감독할 감독관 수도 함께 증가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능 시험감독관 수는 6만3498명으로 지난해 2025학년도 수능(6만3241명)보다 257명 늘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예비소집이 실시된 12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를 찾은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2025.11.12 [한주형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mk/20251113060602944zhvw.png)
감독관으로 나서는 교사들도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2년 차 교사 한 모씨(25)는 수능 감독으로 배정된 이후 수능 당일 상황을 가정하면서 혼자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한씨는 “작년엔 시험 본부 운영위원으로만 참여했는데, 올해는 직접 수험생을 마주하고 감독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떨린다”며 “유튜브나 커뮤니티에서 수험생들이 싫어하는 감독관 행동을 찾아보며 반면교사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수능 감독으로 배정된 교사 A씨(26)도 “이번에 학교에서 2001년생 선생님까지 모두 수능 감독으로 차출됐다”며 “처음 들어가는 선생님들끼리 ‘바스락거리는 옷 금지’ ‘무채색 복장 착용’ 등 감독관 수칙을 세워보면서 서로 긴장을 풀고 있다”고 전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수능을 전후해 수험생 보호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 강서구·도봉구·동작구·영등포구·용산구 등은 수능 당일인 13일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수험생이 시험장에 늦는 일이 없도록 돕는다. 양천구는 이날까지 수험장 주변 소음 유발 요인을 점검·조치하고 있다.
수능이 끝난 뒤 긴장이 풀린 수험생들의 일탈을 막는 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강남구는 13일 오후 6~8시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 유해환경 점검 및 예방 순찰을 진행한다. 광진구와 마포구는 각각 건대입구역 인근 맛의 거리, 홍대 레드로드에서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 단속에 나선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13일 木(음력 9월 24일) - 매일경제
- ‘21세’ 장원영, 137억 한남동 고급빌라 전액 현금 매입 - 매일경제
- “겁먹은 개가 요란하게 짖어”…검찰 집단행동 직격한 정청래 - 매일경제
- “내 작품 아닌데”…사진 공모전 수상자 한 마디에 일본 발칵 - 매일경제
- “GTX역과의 거리에 따라 가격차 벌어져”…차기 수혜단지 어딘가 보니 - 매일경제
- [단독] 기업들 脫한국 하는데…'한국판 IRA' 연내 도입 불투명 - 매일경제
- 직장인 절반 “업무 시간에 재테크”…투자처 보니 - 매일경제
- [단독] “대형 평수 필요 없으니 1+1 돌려내”…‘강북권 알짜’ 재개발 또 표류 위기 - 매일경제
- 빌딩 옥상에 ‘주차장’을 짓는다고?...하늘택시 착륙장 조성 나서는 이 기업 - 매일경제
- 토미 에드먼, 결국 발목 수술...WBC 출전도 무산될 듯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