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험생 3만명 ‘결전의 시간’…시험장 63곳에서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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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떨립니다. 하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했으니 수능을 박살내겠습니다."
선동혁군(18)은 "사실 2학년까지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3학년 1년 동안 최선을 다했으니 수능을 잘 봐 좋은 대학에 가서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의 수험생들이 13일 수능을 통해 그동안 노력한 결실을 맺는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인천의 3만143명의 수험생들은 63곳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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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후배 등 ‘수능 대박’ 응원
시교육청·경찰 안전관리 집중
“12년 결실… 좋은 결과 거두길”

“솔직히 떨립니다. 하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했으니 수능을 박살내겠습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9시께 인천 서구 청라고등학교 강당. 수능 수험표 배부를 앞두고 모인 학생이 저마다 농담을 주고 받으며 애써 서로 긴장을 풀고 있다. 이후 수험표를 받아든 학생들은 서로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집에서 거리가 먼 시험장으로 배치된 학생들은 저마다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선동혁군(18)은 “사실 2학년까지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3학년 1년 동안 최선을 다했으니 수능을 잘 봐 좋은 대학에 가서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험표 배부에 앞서 교사들은 수험생들에게 쿠키 등을 나눠 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특히 1~2학년 후배들은 수능을 앞둔 선배들에게 간식 꾸러미를 건네며 저마다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임단철 청라고 교장은 “이번 수능에서 지난 12년 동안 고생한 결실을 잘 맺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학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떨지 않고 잘 치러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재수생들 역시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이번 수능에서 결실을 맺기 위해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날 이곳에서 만난 대학생 김민재군(19)은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 과목 점수가 낮아 이번에 재도전했다”며 오랜만에 모교를 찾아 기쁜 마음도 들지만, 한편으로 긴장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인천의 수험생들이 13일 수능을 통해 그동안 노력한 결실을 맺는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인천의 3만143명의 수험생들은 63곳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수험생들은 13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오후 5시45분까지 치러진다.
시교육청과 경찰은 시험장 안전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일선 학교의 수능 감독관들은 경찰과 협조해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순차적으로 안전 관련 회의를 끝내고, 시험장 출입 통제에 들어갔다.
특히 시교육청은 최근 한 고등학교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잇따른 만큼, 교육부의 지침에 따른 대응 등을 교육해왔다. 수능 당일 유사 상황이 생길 경우, 감독관의 재량과 경찰의 협조에 따라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시험장 반경 2㎞ 이내 도로에 경찰관과 협력 단체 관계자 등 564명을 배치하고, 오토바이와 순찰차 109대를 투입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수험생 탑승 차량이 우선 통행하게 하고, 지자체와 함께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그동안 열심히 한 모든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시험장 안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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