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충격 방출! '국내 팬 사랑' 받은 파이터, "초콜릿 돼지" 조롱받은 경기 끝으로 결국 '로스터 제외'

김경태 기자 2025. 11. 1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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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캐릭터성으로 인기를 누리던 크리스 바넷이 결국 UFC에서 방출됐다.

이어 "바넷은 2021년 UFC 데뷔전 패배 이후 UFC 268에서 자이언 빌란테를 상대로 보여준 환상적인 휠킥 KO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다만 이후 부상과 부진이 이어졌고, 최근 UFC 321에서 함디 압델와합에게 패한 뒤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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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확실한 캐릭터성으로 인기를 누리던 크리스 바넷이 결국 UFC에서 방출됐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2일(한국시간) "MMA 저널리스트 톰 필리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UFC 로스터에서 바넷이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넷은 2021년 UFC 데뷔전 패배 이후 UFC 268에서 자이언 빌란테를 상대로 보여준 환상적인 휠킥 KO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다만 이후 부상과 부진이 이어졌고, 최근 UFC 321에서 함디 압델와합에게 패한 뒤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바넷은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Xtreme FC, Rizin등 중소 단체를 전전하던 그는 국내 격투 단체 로드 FC에 입성해 명현만, 심건오, 알렉산드루 룬구 등과 맞붙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21년 5월 종합 격투기 최고봉으로 불리는 UFC로 이적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벤 로스웰과의 데뷔전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지만, 이어진 UFC 268에서는 지안 빌란테를 상대로 스피닝 휠킥 KO승을 거두며 '이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장면은 2021년 야후스포츠 선정 '올해의 KO' 8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제이크 콜리어를 상대로 TKO 승리를 거두기도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어진 케네디 은제추쿠, 함디와의 2연전에서 내리 패배하며 고배를 마셨다.

특히 함디와의 경기 후 조롱까지 들었다. 같은 날 경기를 치른 발터 워커는 루이 서덜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쟁취한 뒤 함디를 콜아웃하며 "초콜릿 페파 돼지(바넷)를 잡은 함디와 싸움을 원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불렀다.

개성 넘치는 파이터였던 만큼, 팬들의 반응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에 따르면, 팬들은 "너무 슬프다", "그는 덩치 큰 선수 중 가장 쇼맨십 넘쳤던 인물"이라며 UFC의 결정을 아쉬워했다.

한편, 바넷은 UFC를 떠난 이후에도 베어너클 FC(BKFC) 혹은 다른 격투 단체로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UFC,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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