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관·공무원 사칭 덫 ‘강원더몰’ 까지 덮쳤다

최수현 2025. 11. 1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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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더몰 등 도내 기관 및 공무원을 사칭해 불법 행각을 벌이려는 시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강원더몰 측은 최근 자신들의 온라인 쇼핑몰을 사칭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확인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사칭 계정 주의' 안내문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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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진흥원 운영 온라인 쇼핑몰
가짜 SNS 계정 발견 주의 당부
“개인정보 입력 응하지 말아야”
▲ 춘천교육지원청 직원 사칭 예방 안내문

강원더몰 등 도내 기관 및 공무원을 사칭해 불법 행각을 벌이려는 시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강원더몰 측은 최근 자신들의 온라인 쇼핑몰을 사칭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확인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사칭 계정 주의’ 안내문을 공지했다.

강원더몰은 도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를 만들어주기 위해 강원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기업으로부터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강원더몰은 안내문을 통해 “공식계정(@gwdmall.kr) 외에는 강원더몰과 무관한 계정이니 주의 바란다”며 “사칭 계정으로부터 DM 수신링크 또는 개인정보 입력 요청을 받은 경우 절대 응하지 말고 의심계정 발견시 즉시 차단 및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행히 아직까지 강원더몰 사칭 계정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도내 기관 및 공무원을 사칭해 입금 및 불법 행위를 유도하는 시도는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5월 강원FC 관계자를 사칭해 식당을 예약하고 방문하지 않는 피해 사례가 발생했고, 지난 6월 사칭범이 도청 소속 공무원을 사칭해 도내 한 인테리어 업체에 접근해 특정 업체와 거래를 유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 지난 8월 강원랜드를 사칭한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가 등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대부분 미수에 그쳤지만 실제 피해 사례도 상당하다.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이와 같은 사칭으로 발생한 ‘노쇼 사기’ 피해 건수는 4506건, 피해액은 737억원에 달한다.

강원도청은 지난달 “도청 공무원을 사칭한 가짜 명함을 이용해 사기를 시도하려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도청 관계자는 “개인 휴대 번호로 거래를 협의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며 “물품 대리구매 등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다면 도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거나 경찰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현 기자 s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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