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상황·사람에 받은 상처로 우울증 극심→父 장광에 죽여달라고” (‘나래식’)

이세빈 스타투데이 기자(sebin_0525@naver.com) 2025. 11. 1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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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미자가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미자는 "MBC 그만두고 나서 여러 가지 상황, 사람으로 인한 상처 때문에 우울증이 극심하게 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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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식’. 사진 I 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코미디언 미자가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12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미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미자는 “MBC 그만두고 나서 여러 가지 상황, 사람으로 인한 상처 때문에 우울증이 극심하게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는 죽을 생각밖에 없었다. 불효를 많이 했다. 아예 방 밖에 안 나왔고 아빠한테 죽여달라고 했다. 이성을 잃은,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3년 동안 우울증을 앓았다는 미자는 “회사에서 갑자기 연락이 왔다. ‘드립걸즈’를 한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해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런데 나는 방송에 마음이 다 떴고 그런 상태였기 때문에 안 하겠다고 했더니 위약금을 내라고 했다.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 ‘드립걸즈’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사람을 몇 년간 아예 안 만났을 때였다.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손발이 떨렸다. 사람에 대한 공포가 클 때라 사람 눈을 못 봤다. 그래서 공연에 갔는데 어둡게 있었다”고 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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