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슈퍼스타가 라이벌 다저스로 이적한다고? 트레이드 급부상, 메이저리그 판도 뒤흔드나

심혜진 기자 2025. 11. 1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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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게 가능한 일일까. 라이벌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모은다. 주인공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슈퍼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지난 11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외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적 후보 10개 구단을 선정했다.

그중 한 팀으로 같은 지구 라이벌인 LA 다저스가 언급돼 관심을 모았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7월 트레이드 마감 직전 강속구 투수 메이슨 밀러를 영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카고 컵스에 패하며 가을야구에서 조기 탈락했다.

그 대가로 유망주들을 잃었고 구단주 일가 내분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이 이어지며 주전 선수 방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가 팀의 간판 스타인 타티스 주니어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4년 총액 3억 4000만 달러의 초장기 계약은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오히려 합리적인 계약으로 보이다"고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매체는 다저스를 7위로 선정했다. 그 이유로는 "외야수 부족과 풍부한 팜 시스템이 있다"며 타티스 주니어가 트레이드 될 수도 있다고 짚었다.

하지만 라이벌 팀으로의 이적은 쉽지 않다. 매체 역시 "자신들이 이겨야 할 상대팀에 스타 선수를 보내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서 조건이 더 좋은 타 구단과 거래를 하거나 완벽히 이득이 되는 트레이드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타티스는 올 시즌 155경기 타율 0.268 25홈런 71타점 OPS 0.814를 마크했다. 그리고 그 해 가장 뛰어난 수비를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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