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 전원 어도어 복귀…독자 활동 시작한 지 꼭 1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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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뉴진스 멤버 전원이 어도어로 복귀한다.
어도어는 12일 보도자료를 내어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하이브가 지난해 8월 민 전 대표를 경영권 찬탈, 배임 등의 혐의를 들어 해임하자, 뉴진스 멤버들은 민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다.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뉴진스는 같은 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위반으로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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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하니·다니엘도 복귀 결정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뉴진스 멤버 전원이 어도어로 복귀한다. 지난해 11월 전속계약 해지 선언을 하고 독자 활동을 시작한 지 꼭 1년 만이다.
어도어는 12일 보도자료를 내어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어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어도어 발표 두시간 뒤 나머지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도 복귀 결정을 발표했다. 이들은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되었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어도어와 뉴진스의 갈등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에서 비롯됐다. 하이브가 지난해 8월 민 전 대표를 경영권 찬탈, 배임 등의 혐의를 들어 해임하자, 뉴진스 멤버들은 민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다.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뉴진스는 같은 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위반으로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통보했다. 이어 엔제이지(NJZ)라는 이름으로 독자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맞서 어도어는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내고,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 법원은 가처분건에 이어 지난달 30일 1심 재판에서도 모두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멤버들은 13일 자정까지인 항소 기한을 하루 남기고 전격 복귀를 결정했다. 멤버들의 복귀 결정은 잇따른 소송 패배와 악화되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의 구체적 향후 활동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다. 어도어가 소송 과정 중 뉴진스의 신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곧바로 음반 작업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프로듀싱은 민 전 대표가 맡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현재 계약 기간은 2029년 7월까지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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