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쿠팡 새벽배송 사망은 ‘과로사’…특별근로감독 해야” 외
[KBS 제주] 오늘의 주요 단신입니다.
최근 제주에서 30대 쿠팡 새벽 배송기사가 교통사고로 숨진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과 택배노조는 회견을 열고 정부에 특별 근로감독을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숨진 배송기사의 근무 기록과 동료, 유족 증언을 종합한 1차 조사 결과, 고인이 주 6일 강도 높은 야간 육체 노동을 이어왔고, 주 노동시간이 83.4시간의 과로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쿠팡과 정부에 진상조사 기구 설치 등 야간 노동 실태 전반 공개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제주도당도 쿠팡에 노동자 건강권을 보장하고, 국민의힘에는 '택배 사회적대화기구' 동참을 요구했습니다.
오영훈 지사, 대통령에 지방재정 강화 등 건의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방재정의 과감한 확충과 제주형 포괄적 권한이양을 건의했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지방교부세와 지방소비세의 세율 인상 방향에 찬성한다"며, "과감히 단행해 이른 시일 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별 열거주의 형태의 권한이양이 입법과정의 장기화와 상황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미흡 등의 한계를 보였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지방공공기관 부적정 채용…기관 경고 등 조치
제주 도내 지방공공기관에서 부적정 채용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도내 8개 지방공공기관 채용 실태를 점검한 결과, 제주관광공사에선 비상임이사를 공개 모집하면서 지원자 중 일부가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최종 임원 후보자로 추천됐고,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선 기간제 근로자로 신규 채용한 직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는데도 제주도와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 감사위는 이와 관련해 각 기관에 14건의 행정상 조치와 8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한은 “관광경기 활성화…제주 경제지표 회복세”
관광경기 활성화로 제주지역 주요 경제지표도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낸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보면 지난달 관광객 수는 133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 천 명 늘었고, 항공편 확대 등으로 당분간 관광객 수가 늘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 부진이 완화되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도 늘면서 지난달 고용률은 1.6% 포인트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는 2.4% 올라 전달보다 0.2%포인트 오름세가 확대됐습니다.
제주 감귤·키위·월동무 몽골 수출길 올라
제주 대표 농산물인 노지감귤와 골드키위, 월동무 등 3개 품목이 몽골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이번에 몽골 시장으로 향하는 제주산 농산물은 노지감귤 100톤, 골드키위 20톤, 월통무 3톤 등 모두 123톤 규모로, 다음 달까지 몽골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 농산물들은 그동안 품목별로 각국에 수출이 이뤄졌지만, 감귤과 키위, 월동무 3개 품목을 하나로 묶어 제주 브랜드로 수출하는 건 드문 사례라고 제주시농협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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