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고 나가는 KB손해보험… 블로킹할 팀이 없다

이영선 2025. 11. 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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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V리그 1라운드 마무리

KB손해보험, 한국전력 꺾고 남자부 선두 탈환
15일 삼성화재와 만나, 패배 설욕 각오도
여자부 현대건설도 2위… 도로공사 추격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1라운드가 마무리된 가운데, KB손해보험이 남자부 선두를 탈환하고 2라운드에서 더 날아오를 채비를 한다.

여자부에서도 현대건설이 2위로 1라운드를 마치며 5연승을 달리고 있는 도로공사를 거세게 추격할 전망이다.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이끄는 KB손보는 지난 11일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0-25 31-29 26-24)로 승리했다. 이로써 1라운드 6경기를 4승2패로 마친 KB손보는 승점 13점을 쌓아 선두에 올랐다.

특히 KB손보는 안방에서 열린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모하메드 야쿱, 안드레스 비예나, 나경복·임성진의 삼각편대를 활용해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한국전력 전에서도 야쿱이 25점, 비예나가 21점, 나경복이 20점으로 3명이서 총 66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비예나는 팀 내 공격 점유율 33.13%를 책임지며 공격 종합 1위(성공률 57.8%), 득점 3위(136점)에 올라 1라운드 MVP로도 선정됐다. 또 레오나르도 감독은 나경복과 임성진을 번갈아가면서 경기에 출전시키는데 로테이션 라인업이 효과적으로 상대팀을 공략하고 있다.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친 KB손보는 오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으로 이동해 삼성화재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8일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KB손보는 삼성화재에 설욕하고 2라운드에 더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여자부 현대건설도 1라운드를 6경기 3승3패로 승점 11점을 쌓아 2위로 마무리했다. 다만 직전 GS칼텍스(2-3)와 도로공사(2-3)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해 2연패에 빠져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시즌부터 현대건설은 리그 선두 도로공사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올 시즌에도 이어졌다. 특히 도로공사는 개막전 이후 5연승을 달리면서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어 현대건설은 오는 15일 경기에서 설욕하고 반등하겠다는 의지가 크다. 이에 현대건설은 베테랑 양효진, 김희진을 비롯해 세터 김다인의 노련함에 기대를 건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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