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치료에 10만원·지하철 지연시 보상…미니보험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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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독감에 걸렸거나 출퇴근길 지하철이 연착됐을 때 보장하는 등의 생활 밀착형 미니보험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이색적인 특약들로 가입자들의 심리적 문턱을 낮추는 모습인데요.
어떤 유용한 것들이 있는지 이정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올 겨울 독감 확산세가 거셉니다.
최근 독감 증상 환자는 일주일 전보다 7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독감철을 맞아 손해보험사들의 '독감 특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독감 진단 후 치료제를 처방받으면 15만 원을 지급하는 보험은 지난해 5월 출시 후 현재까지 2만 건 넘게 팔렸습니다.
5,000원 정도의 보험료를 내면 독감 치료제 처방 시 10만 원을 보장하는 미니보험도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출근길 스트레스를 겨냥해 지하철이 연착되면 대체교통을 이용할 때 3만 원을 지급하거나, 스크린 골프장에서의 홀인원도 보장하는 미니보험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저렴한 보험료를 강점으로 일상생활 속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성주호 / 경희대 경영학부 교수 : 생명보험이나 손해보험이나 상품 개발이 (규모가) 큰 것들은 대부분 끝났거든요. 상품들이 세분화돼서 쪼개기 식으로 특약이 개발이 많이 됐어요. 생활에서 발생하는, 불편한 기회비용을 (보장하는) 식의 상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다만 수익성은 높지 않다 보니 보험사들은 '긴장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보험금 지급 규모가 커지고 손해율이 증가할 경우 보험사들의 실적이 휘청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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