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없어서" 숨긴 벽돌로 택시기사 내려친 60대 승객 체포

김태현 2025. 11. 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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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을 몰래 숨겨 택시에 탄 뒤 기사를 벽돌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11일 강도상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 5분쯤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에서 탑승하고 있던 택시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미리 준비한 벽돌을 꺼내 기사의 머리를 내려쳤다.

택시기사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부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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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도착하자 벽돌 꺼내 머리 내려쳐
현금, 휴대전화, 차량 키 등 금품 갈취 시도
서울 용산구 서울역 택시 승차장. 연합뉴스

벽돌을 몰래 숨겨 택시에 탄 뒤 기사를 벽돌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11일 강도상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 5분쯤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에서 탑승하고 있던 택시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미리 준비한 벽돌을 꺼내 기사의 머리를 내려쳤다. 그는 "돈이 필요하다"며 현금과 카드, 휴대전화, 차량 키 등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기사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부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기사는 이마가 찢어지는 등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무직 상태로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담배를 살 돈이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를 상대로 한 폭행 사건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광주 북구 매곡동에서 달리는 택시 안에서 60대 기사를 휴대폰으로 여러 차례 가격한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이 때문에 택시 내부에도 기사 보호벽을 설치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됐지만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문제, 택시는 설치비를 공적으로 지원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 등에 가로막힌 상태다.

김태현 인턴 기자 huy2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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