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기억력 높이는 과학적 방법 3가지

김다정 2025. 11. 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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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 결과, 플라바놀 섭취 후 1시간 내에 기억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 약 2시간 동안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영국 카디프대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수면안대를 착용하고 자는 것만으로도 기억력과 인지 기능이 향상됐다.

이는 시험장으로 향하기 전 가볍게 걷거나, 쉬는 시간 복도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단기간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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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초콜릿·수면안대·10분산책, 단기 기억력 증진 효과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기억력과 컨디션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는 새로운 지식을 머릿속에 넣기보다, 그간 공부한 내용을 잊지 않고 시험장에서 온전히 꺼내는 것이 관건이다.

수험생들의 기억력 향상에 대한 절박함은 엄청나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의 기억력을 단번에 올려주는 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과학적으로 입증된 몇 가지 생활 습관을 통해 뇌 기능을 최적화하고 단기 기억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수능 전날 시도해볼 만한 '기억력 부스팅' 비법 세 가지를 소개한다.

쌉쌀한 다크초콜릿, 뇌 경보시스템 깨운다

시험 직전 긴장 완화와 열량 보충을 위해 초콜릿을 챙기는 수험생이 많다. 이때 이왕이면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다크초콜릿의 쌉쌀한 맛을 내는 '플라바놀(Flavanol)' 성분이 일시적으로 기억력을 최대 30%까지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본 시바우라공업대 연구팀은 플라바놀 성분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플라바놀 섭취 후 1시간 내에 기억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 약 2시간 동안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 원리다. 플라바놀은 단순히 영양소로 흡수되는 것을 넘어, 뇌의 경보 시스템 역할을 하는 '청반핵(Locus coeruleus)'을 직접 자극한다. 이를 통해 뇌가 각성 상태에 돌입하면서 곧바로 인지 능력이 일시적으로 향상되는 것이다. 시험 시작 전 쉬는 시간에 다크초콜릿 한두 조각을 섭취하면 단기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면안대, '깊은 잠' 유도로 기억 저장 도와

수능 전날 '꿀잠'은 최고의 보약이다. 특히 수면의 질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영국 카디프대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수면안대를 착용하고 자는 것만으로도 기억력과 인지 기능이 향상됐다.

그 비결은 '서파 수면(Slow-wave sleep)'에 있다. 서파 수면은 깊은 잠에 빠져 쉽게 깨지 않는 단계로, 낮 동안 학습한 내용이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는 핵심적인 시간이다. 연구 결과, 수면안대를 사용해 빛을 완벽히 차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서파 수면 시간이 더 길었다. 이는 다음 날 기억력과 주의력 테스트에서 더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숙면은 정신적 안정은 물론, 뇌가 정보를 정리하고 저장하는 능력을 극대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10분 산책, 해마와 대뇌피질 연결 강화해 기억력 향상

"잠깐이라도 걸으면 머리가 맑아진다"는 말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연구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UC Irvine) 연구팀은 1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기억력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걷기나 요가처럼 최대 산소 섭취량의 30%만 사용하는 가벼운 운동을 시킨 뒤 참가자들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했다.

그 결과, 짧은 운동만으로도 기억의 생성과 저장을 담당하는 '해마'와 기억을 끄집어내는 '대뇌 피질' 사이의 연결이 눈에 띄게 활성화되는 것이 밝혀졌다. 참가자들은 운동 후 치러진 기억력 테스트에서도 미세한 차이를 더 잘 구별해 내는 등 향상된 성과를 보였다. 이는 시험장으로 향하기 전 가볍게 걷거나, 쉬는 시간 복도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단기간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

김다정 기자 (2426w@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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