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LFP 국산화 선두주자 도약…글로벌 공급망 재편 선도

권영진 기자 2025. 11. 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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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엘앤에프가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내년부터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양산을 목표로 신규 설비 투자에 나선다.

권혁원 엘앤에프 공정개발연구소장은 "LFP 국산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엘앤에프는 국내 유일의 양산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지금은 K-배터리가 단순한 중국 대체재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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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P 양극재, 올해 점유율 59%로 삼원계 추월
국내 유일 양산 준비 기업…글로벌 공급망 대안 급부상
엘앤에프 구지3공장 모습. 엘앤에프 제공

지역 대표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엘앤에프가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내년부터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양산을 목표로 신규 설비 투자에 나선다.

이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LFP 양극재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기 때문이다. 현재 LFP 양극재는 EV(전기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의 주류로 부상하면서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자립이 핵심 화두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글로벌 전기차용 LFP 양극재 적재량은 90만2천t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7% 급증했으며, 삼원계(NCM)를 제치고 전체 양극재 시장 점유율의 약 59%를 기록하면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는 중저가 전기차 보급 가속화와 가격 민감도 확대로 인한 구조적 변화가 반영된 것이다.

LFP 배터리는 열적·화학적 안정성이 높은 '올리빈(olivine)' 결정구조를 가지고 있어 안전하고, 철·인 등 원재료가 풍부하기 때문에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다.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는 중저가 EV 시장은 물론, 긴 수명과 높은 안전성 덕분에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으로 부상한 ESS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현재 글로벌 LFP 양극재 생산의 90% 이상이 중국에 집중돼 있어 공급망 다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러한 글로벌 시장의 구조적 전환과 공급망 안정화 니즈에 맞춰 LFP 양극재 전담법인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했으며, 지난 8월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착공했다. 내년 상반기 준공에 이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내년 하반기 연 3만t 규모의 양산을 시작으로, 2027년 연 6만t 양산에 이어 시장 수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설할 방침이다.

엘앤에프는 LFP 사업 본격화에 앞서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시장 선점 기반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하고 있다. LFP 사업 본격화를 통해 중저가 전기차 및 ESS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LFP 시장의 급성장과 탈중국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됨에 따라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국산 LFP'의 선두주자로 K-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권혁원 엘앤에프 공정개발연구소장은 "LFP 국산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엘앤에프는 국내 유일의 양산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지금은 K-배터리가 단순한 중국 대체재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권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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