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합의 이후 가자지구 건물 1,500채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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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휴전 합의 이후 가자 통제 구역 내에서 민간 건물 1,500채 이상을 파괴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BBC 방송 팩트체크 탐사보도팀은 위성 이미지를 분석해 이스라엘군의 건물 파괴가 지난 10월 10일 하마스와 휴전을 맺은 뒤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BC는 휴전 전후 영상·사진 등 이미지를 비교해 변화가 있는 곳을 꼽은 뒤 파괴된 건물 수를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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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newsy/20251112163849521nyxx.jpg)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 이후 가자 통제 구역 내에서 민간 건물 1,500채 이상을 파괴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BBC 방송 팩트체크 탐사보도팀은 위성 이미지를 분석해 이스라엘군의 건물 파괴가 지난 10월 10일 하마스와 휴전을 맺은 뒤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BC는 휴전 전후 영상·사진 등 이미지를 비교해 변화가 있는 곳을 꼽은 뒤 파괴된 건물 수를 집계했습니다.
분석은 이스라엘군이 휴전 협정에 따라 철수하기로 한 '옐로 라인' 뒤쪽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가자 남동부의 아바산알카비라 지역의 경우 현재 파괴된 건물 중 상당수는 휴전 이전 손상 흔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라파 동쪽 인근에서도 휴전 전까지 멀쩡했던 건물들이 한꺼번에 사라졌습니다.
가자지구 북부 셰자이야와 자발리아 캠프 인근에서도 건물 파괴가 계속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군의 광범위한 민가 파괴가 국제법 위반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미국 럿거스대 로스쿨의 아딜 하케 교수는 "점령국이 민간 재산을 파괴하는 것은 전시 국제법 위반"이라며 "예외가 있긴 하지만 휴전 상태에서 이런 광범위한 파괴가 예외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유럽연합(EU) 외교 싱크탱크 유럽외교협회(ECFR)의 휴 로뱃 선임연구원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체류가 길어질수록 철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휴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옐로라인 뒤 지역에는 '휴전 조건'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철거 행위는 규정 위반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휴전 뒤 철거 행위는 침투·테러를 위한 무장 시설을 제거하고 후속 전투에 대비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자지구 #가자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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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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