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피싱조직 200명 중 한국인 80-90명… 타조직 파견 신종수법 학습 등 '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인들이 캄보디아 등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다 12일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조직원을 모집하기 위해 수당을 지급했는가 하면, 파견·교육을 통해 신종수법을 학습하는 등 한층 진화한 형태를 보여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캄보디아 등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다 12일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조직원을 모집하기 위해 수당을 지급했는가 하면, 파견·교육을 통해 신종수법을 학습하는 등 한층 진화한 형태를 보여줬다.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이 조사한 결과,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린 조선족 총책 '부건'을 중심으로 캄보디아·태국 등 동남아지역에서 2년 이상 활동한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은 200여 명이 가담했으며, 한국인 80-90명을 포함해 조선족·중국인·베트남인 등으로 나타났다.
피해금액은 △로맨스스캠-27.3억 원 △검사 사칭 등 전화금융사기-60.1억 원 △코인투자사기(투자리딩방)-4.7억 원 △관공서 사칭 노쇼 사기-1.8억 원 등으로, 110명에게 모두 94억여 원을 가로챘다.
또 '총책→하부총책→실장→상·하급팀장→피싱팀' 체계를 갖춰, 피싱팀은 △채터(채팅 유인) △TM(전화 유인) △킬러(피해금 입금 유도) △팀장(수법교육, 실적관리)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신규 조직원은 기존 조직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등 유사수신과 비슷하게 모집했다. 검찰은 특정지역 지인들이 가담하는 과정에서 1명당 미화 600달러를 준 '다단계' 정황을 확인했으며, 조직에서 장기간 상담원을 하다가 국내 모집책으로 활동하면서 수수료를 챙긴 1명을 입건해 기소했다.
조직원에게는 고정적인 기본급과 범행 성공시 최대 약 10%의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실제로도 조직원들은 알려진 피해금액 94억여 원의 10% 정도인 9.5억 원을 범죄수익으로 취득했다.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태국·베트남에 있는 이른바 '형제조직'으로 조직원을 파견·교육을 보내 신종범죄를 학습했다.
검찰은 "앞으로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피해자들의 땀과 눈물이 서린 돈을 빼앗아 해외에서 호화생활을 누리며 도피 중인 총책이 조속히 국내에 송환돼 죄에 합당하는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법무부·인터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충남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근길이 꽉 막혔다" 원촌육교 통제에… 대전 '교통 대란' - 대전일보
- '교통 불편' 언제까지…대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감감무소식 - 대전일보
- 네타냐후 "이번 전쟁 목표는 이란 핵 야욕 저지…절반 이상 달성" - 대전일보
- [르포] 원촌육교 전면 통제에… 대전 '교통 대란' - 대전일보
- 대전 원촌육교 긴급 보수에 '한 달간 교통마비' 가시화… 시민 불편 심화 - 대전일보
- '반쪽' 잘려나간 카이스트 앞 벚꽃길, 불경기도 버틴 상권에 '그늘' 드리웠다 - 대전일보
- [사설] 국회 건너뛰는 긴급재정명령, 왜 필요한지 의문 - 대전일보
- 소득하위 70%에 최대 60만원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26.2조 추경 편성 - 대전일보
- 오늘 국회 본회의… 환율안정3법·노동절 공휴일 등 처리 전망 - 대전일보
- "무책임한 행정" vs "시민 안전 위한 조치"… 교통 대란 부른 원촌육교 공방 - 대전일보